2016년 8월 1일 월요일

1. 누가복음 연구 (서론: 눅1:1-4)

      1. 누가복음 연구 (서론: 1:1-4)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 누가복음 제11-4(개역개정)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 누가복음은 공관복음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세 복음서 중의 하나이며 요한복음 과 더불어 사 복음서의 하나다.
           (1) 마태복음은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언된 대로 오신 그들의 왕이시며 거룩한         메시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묘사하고 있다.
(2) 마가복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의로우신 종(Servant)이신 예수님을 제시하고 있다.
(3) 요한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신성을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4) 누가복음은 온전하고 결함이 없는 고결하신 주 예수님의 참다운 인간의 모습을 설명하여주고 있다. 요한복음서에서 하나님의 아들”(신성)이신 구세주 예수님을 강조하였다면 누가복음서에서는 사람의 아들또는 인자”(인성)이신 구세주 예수님을 강조하였다.
 
* 표준 신약전서 눅1:1-4(출간: 한국표준성서협회 1983, 발행소: 생명의 말씀사)
  원문에서 번역한 이 성경을 개역개정과 비교하여 보면 서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준다.
 
      1.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진 여러 사건의 내력을 기록하려고 손을 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 그 내력은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요 사역자였던 사람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입니         다.
3. 그러므로, 데오빌로 각하여, 그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온 나도 순서대로 각하에게 써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4. 그리하여 각하께서 이미 들으신 일들이 확실함을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 수신인과 저작 장소와 연대
누가복음은 의사인 누가가 썼으며 친구 데오빌로에게 자신이 들은 것 즉 하나님이 실로 예수님의 삶과 사역 가운데 그분의 목적을 이루셨다는 것이 사실임을 확신시키기 위해 이 복음서를 썼다. 기록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연대는 약 주후 70년에서 75년 사이다.
 
* 저자 누가에 대하여
(1) 의사이며(4: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사도행전의 우리를 포함한 구절들이(16:10-17, 20:5-21:18, 27:1-28:16) 가리키는 대로 바울의 선교여행에 일부 동행했다.
(2) 목격자들로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3) 사도가 아니었고 예수님의 지상 사역당시 그분을 좇은 자도 아니었다.
(4)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고 그의 독서의 범위가 광범위하였다.
(5) 당대의 역사가였다.
(6) 이방인이었으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유대교 문제들을 피하였다.
(7) 치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8) 신약성경의 사분의 일 분량이 넘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였다.
 
* 누가복음의 특징
(1) 누가가 친구인 데오빌로(Theophilus = theos + philos;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를 의미하는 헬라어 이름) 에게 보냈다.
(2) 이방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현하였다.
(3)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약속들과 예수님의 사역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주었다.
(4) 기도에 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교훈을 남기고 있다.
(5)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강하게 보여주었다.
(6) 소외된 백성들에 대한 구원의 관심을 나타내었다.
(7) 여인들을 특별한 관심의 대상으로 삼았다.
(8) 마가복음과 다른 초기 전승을 자료로 사용하였다.
(9) 예루살렘을 교회의 우주적 사명의 출발지로 강조하였다.
 
       *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내용들
(1)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역사적 이야기
(2) 마리아에게 수태고지 하는 천사의 이야기
(3)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시므온(Simeon)과 안나(Anna)의 체험 이야기
(4) 주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5)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을 접대한 이야기
(6) 삭개오와 십자가의 강도가 회개한 이야기
(7) 기도의 이야기들: 밤중에 떡 세 덩이를 구하는 친구. 과부와 재판장, 바리새인과 세리.
(8) 치유의 이야기들: 수종병, 열병의 나병환자, 과부의 아들, 꼬부라진 여인.
(9) 비유의 이야기들: 선한 사마리아인, 바리새인과 세리, 탕자, 부자, 나사로.
(10) 부활하신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제자를 만난 이야기
      
       * 누가가 보여주는 예수님의 모습
(1) 예수님은 위대한 용기(courage)를 지닌 사람이다.
) 4장에서 고향 나사렛에서의 설교
) 정치 종교인과의 대결: 13: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 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2) 예수님은 온유하시고 또 가난하고 불행한 자들을 동정하셨다.
(3) 예수님은 아버지를 향한 확고부동한 믿음의 소유자였다: 세례(3:21), 나병환자 치료(5:16), 제자 선출(6:12), 베드로의 신앙고백(9:18), 변화산(9:29), 겟세마네, 십자가.
(4) 예수님은 거룩하신 사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베푸셨다.
(5) 예수님은 섬세하시고 모든 일에 철저한 준비를 하시고 작업에 임하셨다.
 
* 누가복음의 서문 (1:1-4)
누가 저자는 복음서의 서두에서 기록한 목적을 밝히고 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안 계셨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그리스도인의 모임들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예수님의 이야기와 가르침이 구전으로 또는 기록으로 전하여지게 되었고 이것은 누가복음을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누가는 말하면서 아울러 그 기록하게 된 목적을 밝히고 또 목적대로 일관된 기록을 남겼다.
 
* 1:1절에서: (영역과 원어의 표기)
1. Since (epeideper) > many (polloi) > took in hand (epexeiresan) > to draw up (anataksasthai) > a narrative (diegesin) > concerning (peri) > the (ton) > having been fully carried out (eplerophoremenon) > among (en) > us (hemin) > matters (pragmaton),
 
(개역개정)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 . . 많은지라.
 
(KJV) 1. Forasmuch as many have taken in hand to set forth in order a declaration of those things which are most surely believed among us,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 가운데에서 가장 확실히 믿어지는 그 일들(사실들)을 적절한 순서로 나열하여 이야기로 선포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착수하여 온 것에 대하여.
 
in hand: 손에 넣고; 제어하고; 지배[보호]하에; 착수[준비]하고; 연구 중으로;
 
(NIV) 1. Many have undertaken to draw up an account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 가운데에서 성취되어왔던 일들(사실들)에 대하여 적절한 순서로 나열하면서 자세한 설명으로 문서를 작성하여 왔다.
 
draw up: (vt.)끌어올리다. 정렬시키다.(문서를) 작성하다; (계획 따위를) 입안(立案)하다. (차를) 세우다. (vi.)정렬하다. (·마차가) 멈추다. 바싹 다가가다(to), 따라 잡다(with).
 
(1) “대하여,” “forasmuch as”(Gk. epeideper; 신약에서 오직 한 번 누가복음 서두에 기록된 단어로써 영어에서 “inasmuch as”와 같은 뜻이다. 우리말로는 -이므로, -하므로, -인 까닭에, -임을 보면, -에 대하여, 등으로 번역된다. 영어로는 because, since, seeing that 의 뜻을 지닌다.)
 
(2) “set forth”(Gk. anatassomai; “적절한 순서로 나열하다라고 풀이되는 원어다. 이 단어 역시 여기에 단 한 번 나온다. 영어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출발하다; 보이다, 진열하다, 말하다, 설명하다; 발표[공표]하다, 공포하다: 꾸미다.)
 
(3) “declaration(KJV)"(Gk. diegesis; “이야기”=narrative; 자세한 설명또는 내력” =account 등으로 번역되어야만 하는 원어다. 이 단어도 여기에 단 한 번 나온다.): 우리말 개역개편 성경에서는 이 단어의 언급이 없으며 1페이지에 옮겨 쓴 표준신약전서에는 내력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다. 누가는 복음서를 이야기라고 하였다. “누가복음서 다시 읽기 - 내러티브의 구조와 세계”(윤철원 지음)에서 윤 교수는 누가복음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책을 소개하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문학비평적 성서 읽기를 할 때, 복음서는 고리(chain)로 연결된 구조를 지닌 하나의 이야기다. 우리가 읽을 누가복음서 역시 전체가 하나의 내러티브로 구성된 작품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것은 단시간에 마련되지 않는다. 그래서 정선된 정보와 지식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본문을 단편적으로 읽어 온 습관을 먼저 극복해야 하고, 복음서의 이야기가 다층적인 갈등으로 구성된 완벽한 하나의 이야기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출현과 사역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보다 명쾌해진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이야기지 다른 것이 아니다. 그런데 설교자는 그 예수님의 이야기를 제대로 밝혀 내고 있는가? 이것을 탐색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하나의 문학 작품, 예를 들어 소설이나 이야기로 읽어 본다면 그것이 예수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보다 명쾌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4) “사실,” “things"(Gk. ton pragmaton, 일들, 사실들, matters): 이 명사는 ”do"(Gk. prasso, 일하다, 행하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이다. 그 모든 일들이 행동과 역사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행하여진 일들”(that which has been done)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일어나고 발생된 일들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사실적으로 입증되는 일들이라는 말이다. 누가 저자는 복음의 확실성이 역사적으로 증명된다는 것을 명기하고 있다.
 
(5) “이루어진,” “KJV. most surely believed,” "NIV. fulfilled"(Gk. peplerophoremenon; 이것은 헬라어에서 매우 긴 동사 단어이며 피동완료형분사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영어로는 having been fully carried out로 번역되며 본래는 bring in full measure, fill completely, “완전하게 채워져서 전하여진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이루심”(완성)은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plan)이루시고 성취하시는”(fulfilled, accomplished) 일을 의미한다. 누가는 이러한 내용을 반복하면서 기록하고 증명하고 있다.
 
1: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shall be fulfilled in their season)
1: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full time) 아들을 낳으니
2: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days were accomplished)
2: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accomplished)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accomplished)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4: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fulfilled in your ears) 하시니
9: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he was about to bring to fulfillment at Jerusalem)
21: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fulfillment of all that has been          written) 징벌의 날이니라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방인의 때가 차기까지(until the times of the Gentiles are fulfilled.)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Everything must be fulfilled)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    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 1:2절에서:
(1) “전하여 준”(KJV. delivered; NIV. handed down): 이 동사는 어떤 자료가 구전으로나 기록으로나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정확하게 전하여 내려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단어이다.
 
(2) “목격자들”(Gk. autoptes; eyewitnesses. 이 단어도 신약에서 오직 한 번 나온다. 저자 누가는 예수님을 한 번도 뵌 일이 없다. 그러나 자기들의 눈으로 친히 보고 들은 사람들의 신빙성 있는 이야기들을 직접 대면하여 듣고 보았다는 것이다. 누가는 사도적인 권위를 주장하지 않았고 그들의 말한 것을 인용할 수 있었고 교회의 가르침을 사용할 수 있었다. 누가는 진정한 역사 학도로써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폈다.” 그는 각각의 정보를 그 출처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정확하게 추적했다. 따라서 자기의 쓴 모든 것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보장할 수 있었다.
 
(3) “일꾼들”(Gk. hyperetes; KJV, ministers. NIV, servants. 이 단어는 신약에 20회 나온다. officer, minister, servant 등으로 번역하여 사용되고 있다.)
 
(4)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 -> “처음부터 말씀(the Word)의 목격자들과 일꾼들이 된(becoming) 자들로 이해하여야 한다. “말씀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말씀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 말씀의 목격자와 사역자들은 모두가 진실하게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었다. 그들은 죄인들이었으나 예수님을 만나 뵙고 거듭난 사람들이 되었다.
)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성육신이 되어 오신 성령님의 사람임을 믿었다.
) 그들은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오신 이이심을 믿었다.
) 그들은 복음의 참된 증인이 되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친 성도들이었다.
 
1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 1:3절에서:
(1) “각하”(Gk. kratiste; most excellent. 이 단어는 여기에 1, 사도행전에 3(23:26; 24:3; 26:25) 나온다. 사도행전에서는 로마의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에게 사용하였다. 따라서 데오빌로 각하는 로마의 고위관리로 보게 된다.)
 
(2) “차례대로”(KJV. in order; NIV. an orderly account): 이 말은 저자가 년대에 맞추어서(chronological) 기록하였다는 뜻이 아니며 기록의 전후 관계가 상호 관련이 있고(linking up) 또 질서 정연하게(systematic co[ordination) 기록하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누가의 이 기록은 논리적이며(logical) 예술적 나열(artistic arrangement)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 1:4절에서:
(1)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e things you have been instructed.” "당신이 지금  까지 배워온 것들의 확실성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2) “알고 있는 바” (Gk. epiginosko; 이 말은 Gr. ginosko + Gk. epi 의 합성어로써 흔히 알고 있는 체험적 지식을 가리키지 않고 있다.): 이 말은 믿을 만한 정보에 의하여 결정적으로 확실하게 알게 된 지식을 의미한다. 자기 체험이 아니더라도 체험 이상으로 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누가는 데오빌로가 알고 있는 것을 재확인하여주는 역사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3) “확실하게”(Gk. asphaleia. 이 말은 어디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확실성을 보장하는 말이다. certainty): 데오빌로는 그가 가지고 있는 그 믿는 바가 확고부동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4) “지금까지 배워온”: (Gk. katecheo; instructed, taught. 이 말은 본래 귀에 소리를 들려준다,”에서 입에 있는 단어로 가르친다로 발전하였고 후에 단순하게 가르치다. 지시하다로 된 용어다. 영어의 “catechism"(교리문답, 문답식 교과서)이 여기에서 나왔다. 데오빌로는 이와 같이 확실한 교육적 배경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누가는 데오빌로가 예수님에 관한 모든 사실을 더욱 확실히 이해하게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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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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