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9일 수요일

8. 휘장 안에 앞서 들어가신 예수님 (히6장)

8. 휘장 안에 앞서 들어가신 예수님 (6)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6:19, 20)
 
* 4:14-5:10에서 승천하신 큰 대제사장 예수님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하나님은 구원계획을 세우시고 그 가운데에 하나님과 사람들의 중보자인 대제사장 예수님을 두신 목적과 필요성과 중요성을 말씀하였다.
 
1. 7장을 보면 대제사장 예수님에 관하여 아래의 두 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선포한다.
첫째,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
둘째,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2. 이 두 핵심사항을 히브리서 7장에서는 시편 110:4(“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을 인용하면서 다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너는 영원한 대제사장이다”(You are a priest forever): (7:15-28)
둘째,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In the order of Melchizedek): (7:11-14)

3. 위의 사실은 히5:6(“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과 히5:10(“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에서 강조 되었고 또 히6:20(“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에서 재확인하고 있다.
 
4.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 될 수 있으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히5:7-9에서 제시하고 있다.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 위의 히5:7의 내용은 예수님의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기억하게 하여준다.
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   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22: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      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 “이 잔(고난, 죽음)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26:39)라는 간구는 들으심을 얻었다”(5:7)고 하였다. 죽음의 처절함, 하나님과의 결별, 영원성과의 단절, 지옥형벌의 처참함 등의 어려움으로 예수님의 마음은 매우 고민하셨다(26:38). 이러한 어려운 문제”(=)누가 가지고 가면 얼마나 좋을가? 꼭 내가 지고 가야만 하는가?” “죄의 삯으로 받는 죽음죄 없는 예수님이 받으셔야만 하는가?” 기도는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아버지께서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을 아버지의 계획과 뜻에 맡기고 순종하셨다. 예수님의 순종의 간구는 들으심을 얻었다.”
 
.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은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5:8)라고 하면서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셨고 이것은 곧 예수님께서 온전함(perfection)에 이르는 비결”(5:8)로 우리들에게 입증하여 주셨다.
 
.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뢰하셨고 아버지의 뜻과 계획과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셨다. 이것은 곧 완전한 순종의 표본이다.
 
. 그러므로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5:9)고 하면서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이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실 수 있는 근거를 보이고 성도들이 이러한 예수님을 믿고 순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영원성이 우리들에게 주는 유익에 대하여 특별하게 강조하고 있음을 히브리서 전반에 걸쳐서 다음과 같은 항목별로 찾아볼 수 있다.
 
(1) 영원한 구원 (eternal salvation):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2) 영원한 속죄 (eternal redemption):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3) 영원한 기업 (eternal inheritance): 9: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 영원한 언약 (eternal covenant): 13: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 그런데 오늘의 단원을 이루는 첫 말씀인 히5:11에서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Concerning him we have much to say, and [it is] hard to explain, since you have become dull of hearing.)고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의 전개를 잠시 멈추고 성도들이 영적 성장”(spiritual progress)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열거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의 기록(5:11-6:20)은 성도들의 신앙적 각성을 추구하는 삽입의 단원이 된다.

1. 5:11에 나오는 듣는 것이 둔하다”(dull of hearing)는 말에서 둔하다”(Gk. nothroi)는 영어로 “sluggish(게으른), dull(무딘, 둔한), dimwit(멍청이), negligent(무관심한), lazy(나태한)”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다. 헬라인들은 이 둔하다는 말을 육체적 훈련이 덜된 무사를 지칭하고 또 더딘 생활태도로 인한 무책임한 행동을 언급할 때 이 말을 사용하였다.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지키지 않는 성도들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2. “듣는 것이 둔하다라는 표현의 영어성경들과 한글성경들의 번역을 열거하여 본다.
NIV: slow to learn KJV, NASB, Revised: dull of hearing
Amplified: dull in your spiritual hearing and sluggish, even slothful in achieving spiritual insight
Modern Language: You have grown hard of hearing
Living Bible: It's hard to make you understand
New Century Version, Good News Bible: You are so slow to understand
우리말 성경(두란노): 듣는 일에 둔하게 됐으므로
현대어 성경(성서원): 여러분의 귀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알아듣도록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생명의 말씀사): 여러분이 깨닫는 것이 둔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공동번역 성서(대한기독교서회): 여러분의 귀가 무디어져서 알아듣도록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 히브리서 5:11-14에서는 영적 성장이 저조한 상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려주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 듣기에 게으르다(5:11).
둘째, 영적 진리의 말씀을 베풀고 나누지 않는다(5:12a).
셋째, 애기들의 음식을 먹는다(5:12b-13)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할 줄 모른다(5:14).
 
1. 영적성장과 하나님 말씀 듣고 배우기 (5:11)
.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이미 2:1-4(4강의내용: 첫째 경고)에서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 “큰 구원을 등한히 여김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we do not drift away)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every violation and disobedience)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we ignore such a great salvation)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 또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히3:7-4:13(6강의내용: 둘째 경고)에서도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3:7, 8, 15),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3:12),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4:11) 라는 내용의 경고를 받았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고 일평생 말씀과 더불어 사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2:13)
 
2. 하나님의 영적 진리의 말씀을 배운 대로 베풀고 나누는 생활(5:12a).“때가 오래 되었으
   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
   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것은 성장한 성도의 표본이다.
 
3.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유”(milk)단단한 음식이 골고루 있다(5:12b-13).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 우유는 주로 치아가 없는 애기들을 위하여 준비된 음식이다. 치아가 생기면 음식(고기, meat)를 씹어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유만 먹고는 성장장애가 생기게 된다. “말씀의 음식”(the meat of the Word)이란 하늘보좌에 계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사역과 함께 주시는 양식을 포함한다.
 
. 우유(milk)라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사역에서 나시고 사시고 가르치시고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일까지의 일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 이후에 예수님은 하늘에서 대제사장의 사역”(ministry of high priest in heaven)을 계속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유와 함께 고기를 먹는 신앙생활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삶을 히13:20-21에서는 무엇인지 정리하고 있다.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4.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할 줄 아는 기술을 기르기(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But solid food is for the mature, who because of practice have their senses trained to discern good and evil.)
 
. 하나님의 말씀은 매일의 생활에서 실천되고 연마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매사에 영적감각으로 영적 분별력을 나타내어야 한다. 애기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없으므로 무엇이나 입에 넣으려고 하며 정돈된 것을 흐트러뜨린다.
 
. 분별력을 키우기 위하여서는 늘 조심스럽게 자기를 훈련(trained)하여야 한다.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13: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딤전4: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 히브리서 6:1-12에서는 영적성장을 위한 요구가 무엇인지 제공하고 있다.
첫째, 영적성장을 위한 도전과 요구(6:1-3)
둘째, 영적성장은 구원의 확실성으로 진행됨(6:4-6)
셋째, 영적성장은 열매를 결실하게 함(6:7-10)
넷째, 영적성장은 부단한 노력을 요구함(6:11-12)
 
1. 영적성장을 위한 도전과 요구(6:1-3)
6: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NIV. Let us <leave> the elementary teachings about Christ) <죽은 행실을 회개함><하나님께 대한 신앙>
  2. <세례들><안수><죽은 자의 부활><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Therefore let us leave the elementary teachings about Christ and go on to maturity, not laying again the foundation of)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 6:1-2에서는 우리가 성장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생명의 특성은 반드시 성장한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는 모두 아기로 태어나 이 세상에 왔다. 그러나 그대로 아기로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신앙도 반드시 성장하여 성장한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다.
 
. 성장은 기초를 버리는 것이 아니고 기초를 토대로 다짐하여 놓고 그 위에 건물을 세우는 작업이다. 히브리서 저자는 6가지 사항을 기초사항으로 열거하였다. 이 사항들은 기독교와 유대교가 공통으로 신앙의 기초로 삼고 있다. 예수님은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4:22)에서 확인하여 주셨다.
 
2. 영적성장은 구원의 확실성으로 진행됨(6:4-6)
6: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It is impossible for those who have once been enlightened, who have tasted the heavenly gift, who have shared in the Holy Spirit,)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who have tasted the goodness of the word of God and the powers of the coming age,)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if they fall away, to be brought back to repentance, because to their loss they are crucifying the Son of God all over again and subjecting him to public disgrace.)
 
. 히브리서 6:4-6의 말씀은 히브리서 10:26-39의 말씀과 함께 신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 주장과 학설을 가져온 문제의 구절이다. 특별히 문제로 삼는 것은 믿고 타락한 성도 또는 일단 구원 받은 성도가 영원한 구원에서 제외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참고. 요한 칼빈(John Calvin)은 히브리서 본문에서 타락”(fall away)불가능하다”(It is impossible)는 기록의 가능성을 지지하기 위하여 본 히브리서의 구절들은 온전하게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사람들”(referring to people who never fully became Christians)을 대상으로 기록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온전하게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이란 무엇이며 또 어떤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인지 명료하게 정의해 내어야 하며 아울러 구별해 낼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즉답을 기록한다면 결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히브리서 저자는 결코 그런 질문이 나오도록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본문에서 바른 뜻을 규명해 내어야 한다.
 
. 참고로 히브리서 10:26-27의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다.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 6:4, 6에서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라고 기록한 말씀은 구원(salvation)에 관한 것이 아니며 회개(repentance)에 관한 것이다. 이 말씀은 이미 히2:1과 히4:1의 경고의 말씀과 같은 차원의 것이다. 구원을 상실한다는 것이 아니며 안식의 약속에 이르지 못함을 깨닫게 하면서 징계까지도 달게 받을 것을 아울러 권유하는 말씀이다.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 구원의 확실성을 보장하는 아래의 말씀들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음이 중요하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10: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8: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는 거듭 태어난 유대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서신이며 설교문이다. 그들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3:1)이며,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 예수님을 모셨으며”(4:14), 얼마든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4:16)고 하기에 합당한 성도들이다.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가 함께 . . . 나아가자”(Let us)고 하면서 자기와 공통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 6:4-5에는 5가지로 그들의 놀라운 신앙적 체험을 열거하고 있다.
(1) “한 번 빛을 받고”(They were once enlightened.): “빛을 받고라는 단어를 사용한 구절은 엡1:18과 히10:32에도 나온다.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0: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2)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The had tasted the heavenly gift.): “맛보고라는 말은 히2:9과 벧전2:2, 3에서도 나온다.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But we see Jesus)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벧전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3)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They were partakers of the Holy Spirit.): 히브리서 저자는 참여한 자들”(partakers)라는 용어를 5(3:1, 14; 6:4; 12:8, 10)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함께 받은 자들,” “함께 나누어 가진 자들또는 참여자들,” “동업자들,” “동무들,” “친구들”(fellow)이라는 뜻이다.
 
(4)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맛보고”(They had tasted the good Word of God.):여기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선한 말씀에서 말씀레마”(Gk.rhema)이며 체험적으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5)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They had the powers of coming age.): 내세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히 임하며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는 분명하여 세상의 모든 악의 세력은 무익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고전2: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     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      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3. 영적성장은 열매를 결실하게 함(6:7-10)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 위에서 히6:7-8의 말씀은 축복과 저주를 보여주는 경작지의 모습(An Agricultural Image)을 연상케 한다. 이사야서 5:1-7에는 포도원의 노래에서 극상품 포도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땅을 설명하여 주셨다.
 
4: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 히브리서 저자는 히9:9에서 수신자들을 사랑하는 자들아”(Dear friends)라고 호칭하며 아름다운 애정의 표현을 하면서 더 좋은 구원을 확신하고 있다.”
 
. 히브리서 저자는 9:10에서 하나님은 너희의 행위를 잊어버리지 아니하신다는 확신을 수신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4. 영적성장은 부단한 노력을 요구함(6:11-12)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 6:11에서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고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에 여기에서 비로소 부지런함게으르지 아니함오래 참음등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할 것을 간곡하게 권유하고 있다.
 
. 6:11에서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름을 강조하는 것은 대제사장 예수님과 함께 누리는 모든 축복(안식, 기업, 영새, 구원 등)을 언급한다.
 
* 히브리서 6:13-20에서는 영적성장을 위하여서 무엇이 보장되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약속(6:13-15)
둘째, 하나님의 맹세(6:16-18)
셋째, 소망이신 영원한 대제사장(6:19-20)
 
. 특별히 히6:18-20을 유의하여 살펴보자.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18)은 이미 시편110:4에서 인용한 영원한 제사장멜기세덱의 반차와 관계된 대제사장 예수님임을 언급하였다.
 
. 그런데 이 소망의 예수님은 피난처가 되심을 강조하고 있다. “피난처는 구약에서 시144:2에서 요새와 산성을 의미하며 또 수20:13에서 도피성을 언급되고 있다.
 
144: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20: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 히브리서 저자는 피난처성전으로 여기면서지성소의 일들을 염두에 두면서 피난처 되신 대제사장 예수님을 나타내려고 한다.”
30: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왕상1: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  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  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왕상2: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29. 어떤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아뢰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이르되 너는 가서 그를 치라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그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아뢰어 이르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31. 왕이 이르되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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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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