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하나님의 보좌로 경주하신 예수님 (히12장)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2).
* 히브리서는 10:19-39에서는 서신의 후반부(11-13장)에서 전개될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의 “신앙적 실천 체계”를 정리하고 있다. 특별히 10:22-25에서는 실천편(11-13장)의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가를 먼저 아래와 같은 주제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째, (11장: 믿음장) 믿음의 담력(믿음):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22. Let us draw near).
둘째, (12장: 소망장) 소망의 담력(소망): 소망을 굳게 잡자 (23. Let us hold fast).
셋째, (13장: 사랑장) 사랑의 담력(사랑): 사랑으로 격려하자 (24-25. Let us consider).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 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 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 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가. 위의 22절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한 이유는 예수님의 피로써 정결함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나. 위의 23절에서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근거가 확실하므로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자”는 권유를 하고 있다.
다. 위의 22-23의 말씀과 같이 “믿음”과 “소망”은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소망의 근거는 믿음이며 아울러 믿음은 소망으로 온전함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라. 위의 24절에서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자”고 권유하고 있다. 사랑도 믿음과 소망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마. 그러므로 히브리서 11-13장의 실천사항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별도의 실천사항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서 실천할 사항인 것을 알려주고 있다.
* 히브리서 11장에 열거한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사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11:1)를 받고 보여주었으며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믿음으로 받고 증거하였다”(11:3). 그런데 “그들은 믿음으로 증거를 받고 약속된 것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일관된 믿음을 지킨 증인들이 되었다”는 것이다(히11:39-40; 12:1). 그들은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되어”(12:1) “믿음과 소망”을 나타내고 보여주는 표본이 되었다.
* 그러기 때문에 히브리서 12장에서 보여주려는 “소망”에 관한 실천원리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믿음과 소망의 근거는 오직 예수님이심을 강조한다.” 히브리서 12:1-3의 말씀은 “소망의 방법론을 가르치는 매우 중요한 구절”이 된다. 히브리서 12장 전체가 이 구절들의 구조와 원리에 영향을 받고 기록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 히브리서 12:1-3의 내용의 핵심을 살펴본다. 여기에서 “소망”의 방법론을 찾아보자.
1. Therefore, since we have so great a cloud of witnesses surrounding us,
let us also lay aside every encumbrance and the sin which so easily entangles us, and let us run with endurance the race that is set before us,
2. fixing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espising the shame, and has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3. For consider Him who has endured such hostility by sinners against Himself, so that you will not grow weary and lose heart.
1. 먼저 문장의 구조에 대하여 살펴본다. 1-2절은 위의 영어(NIV)에서는 1절과 2절이 분리된 두 개의 문장이지만 원어(Greek) 문장에서 한 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다.
2. 1-2절이 한 개의 문장을 영어로 직역하면 아래와 같다.
Having a great cloud of witnesses surrounding us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Gk. exontes)
laying aside every encumbrance and the sin which so easily entangles us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면서) (Gk. apothemenoi)
let us run with endurance the race that is set before us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자 ) (Gk. trechomen)
fixing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faith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면서) (Gk. aphorontes)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espising the shame,
and has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3. 위의 영어로 직역된 히11:1-2의 문장은 하나이다. 주문장과 동사는 셋째 줄에 있는“let us run”(경주하자)이다. “having”(가지고 있으면서), “laying”(벗어 버리면서), “fixing”(바라보면서) 등으로 시작되고 있는 세 개의 문장들은 “현재분사구”로써 주동사에 속한 문장을 수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것들은 주문장의 활동을 도와주고 구체화 하여주고 있다.
4.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가. 히11:1-2의 내용은 “소망의 방법론” 즉 “경주”(the race)를 설명하는 구절이다.
나. 소망이 있는 자는 오직 “인내로써 자기 앞에 당한 경주를 하자”는 일념으로 산다.
다. 소망이 있는 자는 “증인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들과 함께 경주한다.
라. 소망이 있는 자는 “무거운 짐과 죄를 벗어버리면서” 경주한다.
마. 소망이 있는 자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경주한다.
5. 위의 문장에서 2절에 보면 예수님에 대한 설명이 관계대명사 “who” 이후에 나열되었고 또 추가로 3절에서도 별도의 문장을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 히12: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에서의 해설.
1. “이러므로”(wherefore, KJV)는 “그러므로”(therefore, NIV. NASB)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는 접속사다. 전에 나온 문장의 내용에서 결론적 사항을 염두에 두고 그것과 관련된 사항을 계속하여 새롭게 언급하려는 문장의 표현법으로 사용한다. 히11:1-2(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에서 시작하여 히11:39-40(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선진들은 믿음을 지켜왔으며 그것은 확실한 소망에 대한 “실상(substance)과 증거(evidence)”를 받았고 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믿음의 결과는 소망에 의존한 결과이므로 믿음은 소망과 하나의 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믿음에 관한 엄연한 진리”를 따라서 이제 “소망에 관하여 생각하여 보자”는 것이다. 여기에서 “그러므로” (therefore)라는 접속사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2. 접속사 “그러므로” 이후에 곧 히12:1에서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자” (Let us run with endurance the race that is set before us)는 “소망을 정의하는 구절”이 나온다. “소망은 앞에 놓여있는 경주(the race)”라는 것이다. 믿음은 소망과 구조상 연결되어 있으므로 함께 적용할 수도 있다. “믿음과 소망은 앞에 놓여있는 경주(the race)”라고 도입할 수 있다. 즉 “믿음과 소망은 경주다.” 무엇을 위한 경주인가를 물어보게 되면 히11:1의 말씀에 도입하여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믿음과 소망의 경주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주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를 준다”라는 말씀으로 정리될 수 있다. “믿음과 소망의 경주”는 목표인 “실상과 증거”에 도달하게 하는 도구이다. 우리들은 믿음과 소망으로 경주하여 결국은 “실상과 증거”를 확인하고야 만다.
3. “경주”(the race)의 성격은 마지막 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인내(endurance)로 달려야한다는 사실이다. “인내”가 없으면 결코 “경주”(the race)에 임할 수 없다. “믿음과 소망을 가진 자”는 “인내로 경주하는 자”이다. 이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인내로 경주하는 일”은 성도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이것을 신앙생활의 표어로 표현한다. “참아라!” “그것까지 참아라!” “뛰어라!” “앞만 보고 뛰어라!” 더 쉽게 표현한다. “참고 뛰어라!!”
4. 히브리서 10장 후반부터 시작된 “인내” 가운데 견지되어야 하는 “믿음”이라는 주제(히10:32-39)가 11장에 이어 12장 전반부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히브리서10장 32, 36절 에 나왔던 “인내” 혹은 “참다”라는 어휘는 히브리서12장의 1, 2, 3, 7 절에 나오고 있고, 특별히 인내가 발휘되어야 하는 삶의 정황을 묘사하는 “징계”라는 어휘는 이 문단에서 여덟 번이나 반복된다(히12:5, 6, 7[2회], 8, 9, 10, 11).
5. “참고 뛰는 것”과 “끝까지 뛰는 것”은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며 사명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과 사명”을 성취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첫째, “우리들은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을 가지고 있다”(Having a great cloud of witnesses surrounding us)는 사실이다. 결코 신앙생활은 “나 홀로 서기의 삶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믿음과 소망으로 경주하는 신앙인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허다하다” 즉 “구름 같이 둘러싼 증인들”(a great cloud of witnesses)이 “허다하다”고 하였다. “이들은 나를 또는 우리들을 현재 둘러싸고 있다”(surrounding us)고 하였다. 이들이 받은 “은혜와 사랑,” “감격과 기적,” “평강과 기쁨” 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 자신들의 “인내의 경주”에 큰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6. “인내로 경주함에 필요한 명심사항”을 또 열거하고 있다.
둘째,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자”(laying aside every encumbrance and the sin which so easily entangles us)는 사실이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짐과 죄”는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우리의 “경주”를 방해한다. 어떠한 상황에 있을지라도 “경주하여야 한다”는 “목표와 사명”에 우선순위를 두고 방해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자세한 명세는 각자가 찾아내고 몰아내어야 한다.
* 히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에서의 해설.
1. 12:2의 문장구성은 위에서 이미 설명하였다. 여기에서도 “인내로 경주함에 필요한 명심사항”을 세 번째로 연속하여 열거하고 있다. 셋째,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fixing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faith)는 사실이다. 경주자는 목표 지점만을 보고 달려 나아가야 한다.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모든 경주는 끝난다. “믿음과 소망의 경주”는 목표지점에 계신 예수님에게 도달하기까지 계속된다. 그때까지 앞에 계신 예수님만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 “믿음과 소망의 완성”은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라고 한 것이다.
가.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은 “경주의 목표”가 아님을 인식하여야 한다. “증인들”은 “증인”에 불과하며 그들도 목표지점을 함께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신앙인들이다. 히11장에 나오는 신앙의 인물들을 “믿음과 소망의 경주를 위한 모범(model)”으로 삼을 수 없다. 그들은 결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므로 “완벽한 모범”으로 따를 수 없는 것이다.
나. “경주”는 “목표지점”이 있으므로 달려간다. “신앙의 경주”는 “예수님이 계심”으로 그곳으로 달려간다. 사람들을 보고 뛰는 것이 아니며 예수님을 바라보고 뛰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인 것이다.
다. “믿음의 주”(the author of our faith)라는 말에서 “주”(author)라는 원어(Gk. archegos)는 “원조”(originator), “창시자”(founder), “저작자”(author), “우승자”(champion)라는 뜻을 지닌 용어다. 예수님만이 “믿음의 근원”이 되시며 예수님만이 “믿음의 모범”이 되심을 증명하는 말씀이다. 히2:10에서도 예수님을 “구원의 창시자”(the author of salvation)로 표현하였다. “창시자”는 “개척자, 선봉자”(pioneer)의 뜻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예수님은 “믿음과 구원의 창시자”이시므로 “시작”(the beginning)이 예수님에게서부터 이루어진다.
라. 이미 히6: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where Jesus has entered as a forerunner for us, having become a high priest forever according to the order of Melchizedek.)에서 “앞서 가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선구자”(a forerunner for us)라고 하였다. 또 히5:8-9.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the things which He suffered./ And having been made perfect, He became to all those who obey Him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에서 “아들은 고난으로 온전하게 되어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He suffered, having been perfect and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고 하였다. 예수님의 “믿음과 소망”은 “인내와 고난으로 온전함을 이루셨고” 결국은 “우리들이 경주하는 믿음과 구원의 근원(source)이 되셨다.
마. “온전하게 하시는 이”(perfecter)라는 원어(Gk. teleiotes)는 단 한 번 이곳에 기록된 용어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one who brings something to a successful conclusion)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끝맺음(the end)과 완성을 이루신 분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여기에 유일하게 사용하였다.
바. “주”(author, forrunner)와 “온전케 하는 이”(perfector)가 함께 사용되면 “시작에서부터 끝까지의 완결”을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들의 믿음의 시작이 되시며 끝과 완성이 되신다. 곧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가 되신다.
2. 히12:2의 후반부에서는 관계대명사(who)를 사용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설명을 첨부하였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espising the shame, and has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여기에서는 예수님의 놀라운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 예수님은 “그의 앞에 있는 기쁨”(the joy set before Him)이 무엇인지 아셨다. “그 기쁨을 위하여”(for the joy) “십자가를 참으셨다”(endured the cross)고 하였다. “앞에 있는”(set before)이라는 2절의 말은 1절에 나오는 “우리 앞에 당한 경주”(the race that is set before us)와 비교하면서 사용되었다. 우리들에게도 “앞에 있는”(set before) “경주”(the race)가 있다.
나. 예수님이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심”은 우리들에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로써 “완전한 모범”(perfect model)이 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서 “우리 앞에 있는 경주를 위하여” 인내(with endurance)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신 내용은 5:7-9에서 언급하였다.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라. 예수님은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despising the shame)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히13:12-13에서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 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는 “앞에 있는 기쁨”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1) “앉으셨다”(sat down)는 말씀은 모든 일을 완성하신 사실을 보여준다.
(2) 예수님의 영원하신 왕권의 모습을 나타낸다.
(3) 시110:1 말씀의 성취를 나타낸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The LORD says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make your enemies a footstool for your feet.")
* 히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For consider Him who has endured such hostility by sinners against Himself, so that you will not grow weary and lose heart. NASB)
새번역: 자기에 대한 죄인들의 이러한 반항을 참아내신 분을 생각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낙심하여 지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죄인들의 이런 증오를 몸소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십시오
NIV: Consider him who endured such opposition from sinful men, so that you will not grow weary and lose heart.
* 히브리서 12:1-3의 내용은 히12장 전체가 “고난 중의 소망”이라는 주제에 의하여 전개되고 있는 사실에 대한 이해를 안내하고 있다. 히브리서 12장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면 두 부분으로 나눈다.
첫째 부분: 히12:1-13은 연단에 관한 주제로 잠언 3장을 강해하여 권면한다.
(1) 권면(12:1-3)
(2) 강해(12:4-11)
(3) 권면(12:12-13)
둘째 부분: 히12:14-29은 종말론적 완성인 시온 산에 관한 주제로 출애굽기와 신명기의 본문을 강해하여 권면한다.
(1) 권면(12:14-17)
(2) 강해(12:18-24)
(3) 권면(12:25-29)
* 히브리서 12장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신앙의 개척자요 온전케 하시는 분인 그리스도를 따르자 (12:1-3): 고난을 견뎌야 하는 기독교인들은 혼자가 아니다. 그들은 허다한 증인들이 고난의 참음으로 얻게 될 것의 모본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제시한 경주를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훈련 (12:4-11): 예수께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고 약속하셨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영원한 나라를 통하여 보면서 극복하였다. 신앙적 훈련의 열매는 고난과 더불어 말할 수 있다. 박해와 고난을 받는 신자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는 영원한 축복의 약속에 집약된다.
3. 에서와 같이 축복을 상속받는데 실패하지 말라 (12:12-17): 경주는 희랍 문화의 중요한 일부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스라엘과 유대생활에는 전혀 생소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공공연한 반역이며 나쁜 영향의 온상이다.
4. 시내 산이 아니라 하늘의 시온을 향하여 (12:18-24): 옛 계약과 새 계약, 시내 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예전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천상의 임재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새로운 즐거움을 대조 시킨다.
5. 주의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12:25-29):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위로와 경고 모두를 포함한다. 하나님은 그를 부인하는 자들을 처벌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임재와 그의 선물들을 즐겼다. 즉 홍해 가운데서 받은 세례와 사막에서 기적적으로 제공된 초자연적인 음식과 음료를 즐겼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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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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