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태복음 총론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 (신학박사 Ph.D)
* 마태복음(Matthew)을 총괄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배경
마태복음은 이방인보다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마태복음의 기록은 대략 주후 85년에서 90년경으로 본다. 이 시기는 유대교의 신앙의 중심지요 초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도 어느 정도 신앙의 본거지였던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허물어진 뒤 유대교 안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던 때였다.
마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하나인 마태(9:9-13)라는 것이 전통적 의견이다. 당시 사람들은 흔히 이름을 두개 가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레위라고 하였고(누가5:27-32) 알패오의 아들이었다. 그는 본래 세관에 앉아 사무를 보는 세관 관리로서 가버나움에서 일했다(누가5:27-28).
마태는 예수님께서 저를 부르셨을 때에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다고 하는 것은 마태가 얼마나 회개하였고 진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자 곧 잔치를 베풀고 당시 종교인들이 경멸하던 자기의 옛 세리 친구들과 죄인들을 청해서 대접한 것은 마태가 자기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따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마태는 오순절에 성령님을 영접하고 전설에 의하면 그는 제일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도한 사람이었으며 후에 아시아와 마게도냐에서 전도하였다고 한다.
2. 내용과 주요 사상
가. 마태복음의 주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1:1)는 말씀이다. 창세기를 보면 대략이 이러하니라, 또는 계보가 이러하니라, 또는 후예는 이러하니라, 등(창2:4, 5:1, 6:9, 11:27 기타) 같은 말씨로 끝나고 있다. 이 말씨가 나올 때마다 그것은 메시아적 약속의 새로운 발전의 단계를 이루고 있다.
나.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 속에서 약속의 발전은 룻기 4:18에서 다윗에게서 그치고 있다. 마태는 이러한 계보를 끄집어내어 메시아의 약속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마태는 이 책을 기록할 때에 일정한 5개의 주제를 설교의 중심으로 삼아 정리하고 전개시켰다. 즉
1) 산상보훈(5-7장),
2) 제자들에 대한 교훈(10장)
3) 천국 비유(13장)
4) 교회에 관한 말씀(18장)
5) 최후심판(24-25장)
다. 이러한 설교의 주제에서 매 주제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며)”라는 문장으로 끝내고 있다(7:28, 11:1, 13:53, 19:1, 26:1). 마태복음에는 “이루려하심이라”는 말이 많이 나타나 있다. 바로 예언된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줌으로써 예수님께서 구약의 메시아 되심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장구한 계획으로써 예수님의 탄생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써 성취된 것임을 알려 주고 있다.
라. 복음서들의 첫 구절은 복음서의 성격을 잘 규정해 주는 중요한 단어가 기록되어 있다.
1) 마가복음 1:1에서 “복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Gk. euaggelion: 좋은 소식)의 시작이라”
2) 누가복음 1:1에서 “내력,”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Gk. diegesis: 설화, 설명)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마태복음 1:1에서 “책”(Gk. biblos),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NIV. A record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KJV. The book of the generation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마태복음은 “기독교인들을 위한 교회 교과서,” “요리문답책”(catechism)으로 기독교인들의 신앙훈련을 위해, 혹은 신앙 교육을 위해 기록된 교과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달리는 “교사의 복음서”(the teacher's Gospel) 혹은 “교육을 위한 복음서”(the teaching Gospel)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3. 내용 분해(대분류)
1. 메시아의 예언 실현 1:1 - 4:11
2. 메시아의 원리 발표 4:12 - 7:29
3. 메시아 권능 발현 8:1 - 11:1
4. 메시아 프로그램 설명 11:2 - 13:53
5. 메시아 목적 선언 13:54 - 19:2
6. 메시아 문제 제시 19:3 - 26:2
7. 메시아 수난 완성 26:3 - 28:10
8. 맺음말 28:11-20
4. 대분류에 따른 개론
(1) 메시아의 예언 실현 (1:1 – 4:11)
이 부분은 메시야의 배경이 기록되어 있다. 메시아의 가계는 최초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과 그리고 유다 왕조의 시조인 다윗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첫 절부터 기록하고 있다. 계속해서 처녀 탄생, 세례, 시험받은 사건 등이 그의 공생애를 위한 준비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또는 그와 비슷한 말이 5회나 기록되어 있어(1:22, 2:5, 15, 17, 23) 메시야의 오심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메시야의 원리 발표 (4:12 – 7:29)
이 부분은 주로 메시아 왕국의 영적 윤리적 원리의 선포로 되어 있다. 마태만이[천국]이란 말을 30번 이상 사용하고 있다. 천국의 영적 원리가 산상보훈(5:-7:)에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 오셨다(5:17). 또한 의는 유대인의 율법주의와는 다르며 그리고 표준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와 같이 온전하라고 한다(5:48). 예수님께서는 옛 사람에게 말한바.....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5:21,22)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 자신이 율법보다 우월하심을 나타내셨다. 아직 예수님의 인격과 역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그러나 그 자신이 모든 교훈과 그리고 모든 신앙의 중심이 되신다는 것을 여기서 말씀하고 있다.
(3) 메시야의 권능 발현 (8:1 – 11:1)
이 부분에서는 각종 환자들 위한 예수님의 권능을 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한 문둥병자 8:1-4, 중풍병자 8:5-13, 열병환자8:14-17, 중풍병자9:2-8, 혈루증9:20-22, 소경9:27-31, 귀신들린 자8:28-34, 9:32-34, 풍랑8:23-27, 죽은 자9:18, 23-26). 예수님께서 12제자에게 권능을 주어 내어보내셨는데(10:) 메시야의 전도는 새로운 이상의 선포가 아니라 새로운 능력의 시위임을 보여 주셨다.
(4) 메시야의 프로그램 설명 (11:2 – 13:53)
11장과 12장에서는 예수의 사명의 본질과 중요성이 기록되어 있다. 세례 요한의 질문(11:2-19), 예수의 거절당하심(11:20-24), 안식일의 주인(12:1-14), 귀신을 이기심(12:22-37)등은 메시야로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유들이다(13:). 여기에는 8개의 비유가 있다.
1) 씨뿌리는 비유(13:1-23),
2) 알곡과 가라지(13:24-30, 36-43),
3) 겨자씨(13:45, 46),
4) 누룩(13:33),
5) 보화(13:44),
6) 진주(13:45, 46).
7) 그물(13:47-50),
8) 집주인(13:51, 52).
처음 넷은 무리를 위해서, 나중 넷은 제자들을 위해서 말씀하신 비유이다.
(5) 메시야의 목적 선언 (13:54 – 19:2)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고백에 의하여 복음서의 중심 되는 몇 가지 교훈을 주셨으나 그 사명의 위기가 또한 기록되어있다. 여기에는 고향에서의 배척(13:54-58), 세례요한을 죽인 헤롯의 위협(14:1-12), 제자들의 머리의 무덤(15:1-16, 16:5-12), 십자가의 절박함을 선포하고 그리고 변화 산에서 변모하심으로 자신을 계시하심(16:21-17:8)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서 예수님 앞에 십자가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그리고 예수님의 지상 생애의 직접적 목적이 바로 십자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6) 메시야의 문제 제시 (19:3 – 26:2)
메시야의 목적이 선언되자 이것이 예수님의 대적들과 충돌하는 직접적 사건이 되었다. 헤롯 당원들, 사두개인들, 바리세인들과의 사이에 논쟁이 계속되었다(22:15-40). 지도자들에 대한 예수의 공공연한 비난(23:), 예루살렘의 황폐에 관한 예언(25:)은 이 충돌을 격화시켰다.
(7) 메시야의 수난 완성 (26:3 – 28:10)
충돌은 위기를 몰아 왔으며 메시야의 생애에 있어서 위기는 곧 십자가였다. 그러므로 대부분에서는 메시야 수난, 죽음 및 그의 부활을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에 대해서 4번 구약을 인용하셨으며(26:31, 54, 56, 27:9), 그리고 말씀하심으로(26:64), 다니엘7:13, 14에 기록된 하늘의 존재임을 밝히셨다.
(8) 맺음말 (28:11-20)
이 부분은 전체 마태복음서의 요약이다. 예수님께 대한 두 가지 태도가 있는데 믿지 않음에서 오는 거절과 예수를 용납하는 데서 오는 예배이다.
5. 마태복음의 주요 특징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고 기록되어 있다.
(1) 모세 유형론(Moses Typology)
모세의 권위 밑에서 살아온 유대인 기독교인들에게 모세와 비교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자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더 큰 이임을 설교한다.
(2) 유대적인 특징
빈번한 구약 성서의 인용(100회 가량):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 “이에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졌느니라” 등의 인용구.
(3) 이방 지향적 경향
마태 족보에 언급된 네 명의 이방 여인들(다말, 라합, 룻, 밧세바)이 언급됨.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것이다”(19:30, 20:16).
(4) 윤리적 행동에 대한 강조
선한 행동에 따르는 보상을 말한다(7:19, 5:16, 13:47-50, 10:42).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고 신앙고백하면서 생활로 아무런 믿음의 열매도 맺지 못하는 당시의 이름뿐인 기독교인들과 형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에 부합되는 선한 행실과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 행함이 있는 믿음에 대한 강조다.
(5) 교회적인 관점
“교회”라는 단어가 세 번(16:18, 18:17) 사용되었으며, 선교적이며 교육적인 훈련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본문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28:19, 16:13이하) 예배 시에 사용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예, 6:9-13 비교: 눅11:2-4). 또 모범적인 제자상이 강조되고 있다. 믿음이 적은 제자들(8:26, 17:20).
* 마태(Matthew: 야훼의 선물)는 어떤 인물인가?
1. 레위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래 이름이 “레위”(“연합하다”라는 뜻)인 그의 이름대로 세상과 야합하여 생활하였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특별히 많았던 그는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 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창녀와 죄인들과 같이 가장 천대를 받는 부류였던 세리가 되어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기에 급급했던 레위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인생이 반전되는 상황을 맞는다.
2. 마태는 처음에 사람들에게서 천대를 받는 세리였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일약 변하여 복음의 전도자이며 주님의 사도가 되었다. 마태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마태복음 10장 3절을 보면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라고 12제자의 이름을 쓸 때 다른 제자들은 이름만 썼지만 자기 자신의 이름을 쓰는 차례에 와서는 자신의 신분을 밝혀 “세리 마태”라고 썼다. 그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확대하기 위하여 그가 죄인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저열한 신분을 똑똑하게 나타내었다.
3. 마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곧 따른(마9:9) 제자다. “예수님은 거기서 떠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쫓으니라.” 예수님은 세관에서 세리 노릇하는 마태를 그 자리에서 불렀다. 그리고 마태는 그 부르심에 아무 이유, 조건, 변명, 불평 없이 곧 순종했다. 마태는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 한 마디에 일어나 좇았다. 곧 순종했다. 예수님의 말씀의 위력과 마태의 결단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4. 마태는 영광의 잔치를 베풀었다(마9:9-13). 마태는 사회적으로, 인간적으로 천하고 보잘 것 없는 세리인 자신을 주님께서 불러 주셨으니 뜨거운 감격으로 큰 영광의 잔치를 베풀어 자기가 받은 은혜와 감사의 만분지일이라도 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
* 마태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
1. 메시아이신 예수
메시아 또는 그리스도라는 용어는 맨 처음의 교회가 예수님에게 적용하였던 최초의 기독론적 칭호들 가운데 하나이다. 마태는 자기 입장에서 이 용어를 동시에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한다. 마태의 관점에서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은 예언자적 인물이 아니라 제왕적 인물이다. 다윗의 집 때문에 모든 이스라엘 역사가 그분 안에서 절정에 달하며, 그리고 그분은 백성에게는 구원, 아니면 저주를 의미한다. 유대인의 왕으로서 그의 품격에 대한 일반군중의 관점 은 그가 정치적 왕위에 있는 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백성을 대신해서 고난 받는다는 의미에서 그의 백성의 왕이다.
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마태복음에서는 단지 지상적 예수님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 칭호인 다윗의 아들로서의 예수님을 나타낸 것이 아니며 죽음에서 살아나신 부활 이후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까지 포함하여 다윗의 아들이란 칭호를 사용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그 기원을 두고 있고 하나님의 종말적 백성을 돌보기 위해 선택된 분으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에 의하여 메시아적 선교적 사명을 부여받는 예수님은 사탄과 대결하여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이름과 명칭에서 증명하고 있다.
3. 가르치고, 설교하고, 병 고치시는 하나님 아들
마태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한 것은 예수님이 종말적 지배권을 가지고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관계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신적 권위를 맡기신 사실에서 명백하게 나타난다. 아들이 말하고 행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의한 것임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의 메시아적 선교 속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4. 하나님의 아들의 설교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설교와 가르침과 병 고침의 선교를 행하신다. 복음서의 이야기는 죽음이 아닌 부활로 끝을 맺는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심을 강조하시면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으라고 설교하신다. 이러한 설교에 감동을 받은 제자들은 이 선교의 사명(제자삼기)을 과감하게 수행하게 된다.
5. 주님으로서의 예수님
마태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묘사하면서 예수님의 중요한 기독론적 칭호는 “주님”(퀴리오스)이 되신다. 주님이라는 칭호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다윗의 아들, 또는 사람의 아들(인자)로서 능력을 지니셨고 하나님의 신적 권위를 부여받아 높이 들려진 지위에 있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6. 사람의 아들(人子)로서의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와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에서 드러난 사실은 예수님의 생애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권위를 지니심,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심, 조롱과 멸시를 견디심, 죽으심, 부활하심, 하나님으로부터 지배권을 위임받으심 등의 묘사와 일치한다. 마태복음에서 “사람의 아들”(인자)이라는 용어는 공적인 칭호다. 믿음 없는 무리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그리고 마태 시대의 교회 밖에 있는 이방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반면에 그들 즉 세상은 사람의 아들로서의 지상적인 또는 들려진 예수님과 상호 작용한다. 마태는 재림 이전의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남아 있다고 가르친다.
* 마태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
1. 하늘나라
구약성서의 하늘나라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통치, 즉 하나님은 왕이시라는 이스라엘의 기본적인 신앙을 포함하고 있다. 종말론적 이미지로써 미래의 성취를 현재에서 묘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부여한다. 따라서 구원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기쁨을 공급하는 표현(단어)으로써 하늘나라는 언제나 현재적 실재로서 받아드린다.
2. 하늘나라와 사탄의 나라
마태는 하늘나라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품격 안에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마태복음 안에서 예수님 자신이 사탄의 일차적 목표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탄이 처음으로 직접 언급되고 있는 구절도 사탄이 예수님을 하나님께 불순종하도록 유혹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을 뺏으려고 했다는 것과 관련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험에 직면하여 예수님은 자신이 사탄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3. 하늘나라와 이스라엘 그리고 민족들
마태는 사탄이 자신의 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세상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반대에 직면하여서도 지상에 설립되어야만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 마태는 교회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
1. 제자들의 본질
마태가 그리고 있는 예수님의 초상은 그 어떤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하나님과의 관계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독특성을 지니고 계시며 제자들은 그러한 예수님과의 독특한 상호 작용을 하는 형제들이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 마태는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탁월한 의인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제자들에게도 더 나은 의를 행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2. 마태의 교회
마태는 교회가 사람의 아들(인자) 예수님에 의한 때의 완성과 미래적 하늘나라의 출범에 주의력을 기울이도록 환기시키고 있다. 예수님의 교회는 그 존재가 현재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종말론적 하나님의 백성이다. 현재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서 수행되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 안에 있으며 모든 민족들이 그 안에 들어오도록 초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통하여 교회공동체의 백성들이 윤리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고 계시며 그리하여 생명의 상속자들이 되도록 만들고 계신다.
3. 마태의 상황
마태복음의 저작연대는 주후 85년 내지 90년으로 잡고 있다. 마태복음의 공동체는 확실히 희랍어 언어를 사용하였다. 예수님이 율법과 장로들의 전통에 대하여 취하고 있는 태도는 마태가 강력한 유대적 그리스도교인 지지자들을 위해서 글을 썼다는 것을 제안해 주고 있다. 마태의 교회는 강력한 유대교 공동체와 가까이 있었으나 그 위치는 유대교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였음을 알 수 있다. 마태는 마가나 누가보다 더 철저하게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이스라엘 군중과 그 지도자들로부터 분리된 집단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마태가 “그들의 회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에 대하여 교회의 공동체이미 유대교와 결별하고 있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저자 마태는 희랍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으로서 만인의 구원을 위한 선교관을 지니고 있었으며 랍비 훈련을 받았을 것으로 거의 확실하게 추정되는 그리스도 사후 제2시대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이 공동체 안에서 살고 있다. 그는 동료 신도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하늘나라의 복음을 기록된 형태로 선포한다. 그렇게 함에 있어서 그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인류의 구원자로서 명시하고 있으며, 그는 아버지 하나님을 예수님과 관련시켜서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가를 말해 준다. 비록 마태 자신은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저서 뒤로 깊숙이 몸을 숨기고 있지만 그가 전 세계 교회에게 남긴 선물은 모든 시대의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에로 초대받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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