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2일 화요일

4. 임마누엘 메시아의 준비 (마3-4장)

4. 임마누엘 메시아의 준비 (3-4)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 (신학박사 Ph.D)
 
이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4:17)
 
* 마태복음 11절에서 422절까지에 걸쳐 예수님은 메시아”(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을 성취하시는 분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의 근원을 찾아가는 계보(genealogy)1:1-17에 기록된 후에 예언을 성취하시는 기록이 7회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seven fulfillments of prophecy).
-첫 번째의 성취(1:18-25): 임마누엘(Immanuel)의 출현 - 7:14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두 번째의 성취(2:1-12): 베들레헴의 다스리는 자의 출현(Ruler from Bethlehem) - 5:2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세 번째의 성취(2:13-15): 애굽에서 아들을 불러내심(Son called our of Egypt) - 11:1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네 번째의 성취(2:16-18): 라헬의 애곡(Rachel weeping) - 31:15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다섯 번째의 성취(2:19-23):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움(Called a Nazarene) - 11:1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cf. 6:12, =the Branch)
 
-여섯 번째의 성취(3:1-4:11): 광야의 소리(Voice in the wilderness) - 40:3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일곱 번째의 성취(4:12-22): 큰 빛의 나타나심(The Great Light) - 9:1-2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3:13-17): 사복음서엔 모두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의 기록이 있다.
-3:13.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3: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takes away the sin of the world) 하나님의 어린 양(the Lam)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6: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1. “세례는 새로운 신분의 변화(status transformation)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의식이다. 새로운 신분과 역할은 새 환경에서 새롭게 수행한다. 이전의 사회와 환경에서 분리되어 나와서 활동하게 된다. 이 분리(separation)라는 점에서 세례(baptism)는 어원으로 볼 때 죽음에서 구원된 신생”(새 삶)이다. 세례(baptism, 명사)는 세례하다(baptize, Gr. baptizo, 동사) 씻다, 없애다, 죽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단어이다. 본래 선원 용어로써 좌초당한 선박의 선원이 물에 잠겨 죽을 때 외치는 말이다. 그들은 이러한 생사의 귀로에서 “Baptizo!"를 계속 외친다. 다시 말하면 사람 살려! 사람 살려!“(SOS 신호)라는 부르짖음이다. 그러다가 물에 잠긴 시체가 되고 마는 것이다. 말하자면 죽음 그 자체다. 기적적으로 구조원에 의하여 살아난다면 그는 새로운 삶을 부여 받고 새 구원선의 선원이 된다. 기적이다. 놀라운 변화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분리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례는 고난과 죽음을 수락하는 행위. 예수님은 이것을 자의로 선택하여 구조원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다. 분리(separation)라는 면에서 볼 때 세례는 할례(circumcision)와 유사성을 갖는다. 이렇게 옛것은 지나고 새것이 되는 것이다.
 
2. 3:15에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셔야만 하는가?
1. 예수님은 모든 사람과 같이 되셔야만(identify Himself with mankind) 하였다.
2. 이렇게 함으로써 속죄(atonement)의 사역을 이루실 수 있다.
3. 하나님이 계획하신 메시아 사역의 성취(fulfillment)은 하나님의 의에 순종해야 한다,
4. 요한의 세례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행되었다.
(21: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5.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는 표본이 되셨다.
 
3. 3:16-17에서 성령님의 임재와 하늘에서의 빛과 소리가 내려진 의의는 무엇인가?
1. 예수님께 임하신 성령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아들메시아의 확인과 권세와 능력을 주신 것이다. 여기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되며 보이는 하나님을 확인한다.
2.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메시아는 이렇게 기름부음 받은 사실”(anointing)이 공인된다.
3. 예수님은 이때로부터 성령님의 놀라운 사역에 전념하신다.
4. 예수님은 이때로부터 아버지와 아들과의 밀접한 관계의 소유자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5. 그리하여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로 신성(the Deity)이 부여된다.
 
*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4:1-11): 공관복음에만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의 기록이 있다.
1.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의 기록은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에 수록되어 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기록이라는 특성이 있고 누가복음은 영적 진리를 심도 있게 표현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예수님의 시험 받으신 내역을 자세히 전개하였다. 그런데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사역 준비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였다(1:9-13). 그런데 그 간결성 안에 무서운 핵심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마가는 예수님의 사역준비에는 두 가지의 시험이 있다고 요약하였다.
 
. 첫째 시험, 세례의 시험 받으심이다(1:9-11). 세례는 죽음의 결단을 요구한다. 죄를 씻고 자기를 부정하는 작업이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죄 씻을 필요가 없으나 인간의 죄를 받아드리고 그 죄로 인하여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를 죽음 속에 매장하였다. 저 사람들을 위하여 죽을 수 있느냐?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죽을 수 있느냐? 큰 시험이다. 예수님은 이 시험을 받으셨고 이겨내셨다.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성령님이 인정하는 승리의 장면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습이 계시되었던 것이다. 사람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등장하셨다.
 
. 둘째 시험, 광야의 시험 받으심이다(1:12-13). 시험은 의존의 대상을 추구한다. 세상은 광야다. 광야의 주관자는 사탄이다. 사탄은 예수님이 세례의 시험을 통과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들어오셨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성령님(하나님)은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다(drive into, impel out). 육체를 가진 사람 예수님으로 살아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Imago Dei)은 하나님 의존적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의존적 삶의 부정은 곧 자기중심적 삶을 의미한다. 사탄은 첫째 사람 아담을 "하나님과 같은 인물이 되라고 하며 시험하여 넘어뜨렸다.“ 사탄은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로 높이면서 자기 의존적 인물이 될 것을 요구한다. “”(ego)를 높여 자기중심적이 되어 자기의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라는 것이다. 둘째 아담 예수님은 전적으로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므로 이러한 사탄의 시험(인간중심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물리치셨다.
 
. 마가는 이렇게 두 가지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은 사역의 준비를 완전하게 마치시고 능력과 권세로 사람을 구원하시게 되었다는 사실을 증언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유혹)의 분석표
                                    마태4:1-11; 누가4:1-13
번호
시험 내용
유혹
물리침
인용구절
철학
1
돌로 떡 만들라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명하여 떡으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것
신명기8:3
소유욕 to have
2
성전위에서 뛰어내리라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 내리라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신명기6:16
행위욕 to do
3
천하만국영광 차지하라
사탄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주리라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라
신명기6:13
명예욕 to be
 
번호
시험 내용
시험 대상
시험 부위
기본 요구
교훈 결단
1
돌로 떡 만들라
자신
육체적
생존
자기 포기
2
성전위에서 뛰어내리라
하나님
신령적
안전
하나님 의존
3
천하만국영광 차지하라
타인
사회적
명분
하나님뜻선택
 
                          모든 시험(유혹)의 공통점 (사탄의 전략원칙)
번호
철학
이사야 14:13-14
창세기 3:6
요한12:16
1
소유욕 to have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I'll exalt my throne above the stars of God):13
나무를 본즉 보암직함 (the tree was pleasant to the eyes)
안목의 정욕 (the lust of the eyes)
2
행위욕 to do
내가 하늘 위에 올라가리라 (I'll ascend into heaven): 13
나무를 본즉 먹음직함 (the tree was good for food)
육신의 정욕 (the lust of the flesh)
3
명예욕 to be
내가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I'll make myself like the Most High): 14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
(a tree to be desired to make one wise)
이생의 자랑
(the pride of life)
 
** 창세기(Genesis) 3[개역개정]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이사야(Isaiah) 14[개역개정]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 요한일서 (1John) 2[개역개정]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예수님이 가르치신 시험(유혹)을 이기는 방법
                                           마태복음 16:2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번호
철학
내용
해결 방법
참고성구
1
소유욕
to have
소유(부요) possessions
자기 십자가를 지라
Take up the cross.
12:15
2
행위욕
to do
열정(정욕)
passions
자기를 부인하라
Let him deny himself.
8:29
3
명예욕
to be
교만(자랑)
pride
나를 따르라
Follow Me(Jesus).
8:12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예수님의 본격적인 사역(4:12-25): 두 가지의 중요한 시험, 즉 세례(자기 포기, 죽음)와 유혹(주님 중심, 의존)을 물리치신 예수님은 본격적인 사역(ministry)에 임하신다. 마태는 예수님의 사역을 크게 세 가지로 집약하고 있다.
첫째, 전파사역(preaching): 4:12-17 (여기에는 교육사역(teaching)이 포함 됨)
둘째, 제자삼기(discipling): 4:18-22
셋째, 치유사역(healing): 4:23-25
 
1. 4:12-17에서: 전파(preaching)와 교육(teaching)의 내용을 살펴보자.
. 예수님은 자라나신 나사렛(Nazareth)을 떠나서 가버나움(Capernaum)에서 활약하신다. 가버나움은 스블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방의 갈릴리” (Galilee of the Gentiles)라고 지적되고 있다(4:15). 갈릴리를 이방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폄하하는 글이다. 유대인의 스블론과 납달리 족속이 살던 이 땅은 솔로몬 왕의 시대에는 유대인이 얼마 살지 않았으므로 그 당시 조공을 바쳤던 두로의 히람 왕에게 이 지역의 열 고을을 하사한 적이 있다. 그러나 히람 왕은 별로 반가워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방인들이 들어와 살면서 이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방인”(Gentiles)이라고 낮게 취급하였다.
 
. 그런데 이사야 9:1-2에서 이 장소를 지칭하면서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하였고 이것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되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9:2). 여기에서 큰 빛이란 예수님을 가리킨다.
 
. 4:17이 때부터”(From that time on)라는 말은 곧 예수님의 사역의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을 뜻하고 있다. 그 사역의 총 제목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말씀이다. 세례요한의 설교의 요지와 동일한 설교(전파). 그러나 내용적으로 분석하여 볼 때 그 뜻은 다르다. 세례요한의 설교의 핵심은 임박한 진노”(3:7), 도끼(3:10), (3:10, 12) 등의 심판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구약에서 언급하는 심판과 저주가 포함된 용어다. 세례요한이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라는 것은 이러한 언급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같은 설교를 하면서도 상반된 뜻을 전하여 주신다.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큰 빛”(4:16),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4:16)이라는 구원과 소망을 성취하는 용어다. 세례요한은 기적의 치유를 베풀지 않고 주님 영접을 위한 회개를 촉구하였으나 예수님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며 예수님과의 일체를 요구하는 회개를 말씀하셨다.
 
2. 4:18-22에서: 예수님의 제자삼기(discipling)에서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를 살퍼보자.
. 부르심(calling)과 말씀하심(saying)이다: “보시고 부르시니”(21), “말씀하시되”(19).
. 따름(following): "나를 따라 오너라“(19).
. 새 어업(new fishing):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9).
. 버림(leaving):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니라“(20).
. 12사도를 택하시는 내용(참고: 10:1-4; 1:16-20; 3:13-19; 5:1-11; 6:12-16)
. 12사도를 세우신 목적(1:13-15)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3. 4:23-25에서: 예수님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며(teaching), 전파하시며(preaching), 고치시며(healing)의 사역을 일관성 있게 계속하셨다. 여기서 이 세 가지 단어는 원어에서 현재분사형으로써 계속적, 반복적, 일관성의 동작을 의미한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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