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6일 목요일

5. 죄인이 의로워지는 방법 (롬3:21-28)

      5. 죄인이 의로워지는 방법 (3:21-28)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through the redemption)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as a propitiation in His blood through faith)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He would be just and the justifier of the one who has faith in Jesus)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a man is justified by faith)
 
* 로마서의 본론 서두는 다음과 같이 전개되고 있다.
첫째, 1:18-32 이방인의 죄(불의와 불경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둘째, 2:1-3:8 유대인의 죄(불의와 불경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셋째, 3:9-20 전 인류의 죄(불의와 불경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넷째, 3:21-31 죄인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주시는 하나님의 방법
 
* 로마서 3:21의 서두에서 이제는”(now)라는 말로 지금까지 전개하여 온 내용을 접고 새로운 차원의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 “이제는”(now)이라는 말이 있기 전의 내용은 롬1:17-3:20의 긴 내용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이방인이나 유대인이은 모두 죄악으로 타락하였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리하여 바울은 구약을 인용하면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3:10-12)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3:20)고 하는 인간의 불의함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인간론에 대한 고찰을 제2-4강의에 걸쳐 우리는 자세하게 고찰하였다.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But now apart from the Law [the] righteousness of God has been manifested.)라는 구절에서 율법”(the Law)일단 제쳐놓고”(apart) “한 의”(the righteousness)나타났으니”(manifested)라고 하였다. 우리는 율법”(the Law)을 주신 경위와 목적에 대하여 이미 고찰하였다. 그런데 율법 외에”(apart) “한 의”(the righteousness)나타났으니란 무엇인가?
 
. “나타나다”(manifest)라는 말은 롬1:17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revealed, 게시되다) 또는 롬1:18하나님의 진노가 . . .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revealed, 계시되다)라는 뜻과는 전혀 다르다. 한글 번역으로는 같은 표현이지만 여기의 나타나나”(manifest)명백하게 보여서 분명하다”(clear, plainly to be seen)는 뜻이다. 이것과 같은 표현은 롬1:19에 이미 나와 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에서 보이셨느니라”(manifest)가 바로 여기의 나타나다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전개하다”(display)로도 번역된다.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the righteousness)가 나타났으니라는 구절에서 율법에도 하나님의 의(God's righteousness)가 나타나고(revealed) 있는데 이제는율법이 아닌 한 의”(The righteousness)가 하나님으로부터 나타나서(revealed) 명백하게 보여 지고 전개되어 육안으로 볼 수 있게(manifested) 되었다는 것이다. 한 의”(The righteousness)는 하나님이 계시하셨고 너무나도 분명하게 보여주시고 전개하여 주셨으므로 누구라도 그 의를 부정할 수 없는 존재(인격체)라는 것이다. “”(The righteousness)라는 인격체는 오직 하나님예수님이시다.
 
. 그런데 하나님의 한 의(The righteousness)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witnessed by the law and the prophets)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하여 놓으셨고 분명하게 증거하여(witnessed) 놓으셨다. 구약성경의 말씀 속에는 명확하게 그 의”(The righteousness) 증거를 볼 수 있게 전개하여 놓았다.
 
. 3:21에서 언급한 한 의에 대한 결론은 롬3:22에서 보여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는 선포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로 요약된다. 여기에서 믿음의지한다”(rely, trust)는 뜻이다. 따라서 (a right)를 얻기 위하여(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faith) 하나님 앞에 선다”(faith in Jesus Christ as a means of obtaining a tight standing before God)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in faith) 얻어지고 또는 주어지는(through) 하나님의 의라고 해석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through, 말미암아) 얻어지고 또는 주어지는 의라는 것을 받는 자의 편에서 볼 때에는 얻어진 의이며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는 주어진 의또는 주신 의가 된다. 3:24에서도 속량으로 말미암아(through)"를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사람 편에서 믿음으로 의를 얻었다(=)고 하여 이신득의”(以信得義)라고 부르며 하나님 편에서 믿음으로 의를 주었다그리하여 의롭다고 불러(=) 주었다고 하여 이신칭의”(以信稱義)라고 부르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똑같은 내용을 다르게 부르는 용어이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 “”()라는 영어의 표현은 “right or righteousness” 또는 “just”의 두 가지다. 그런데 의롭게 여기다또는 의롭다고 하다라는 표현에는 “justify”를 사용한다. 그래서 의롭다고 부름(하심)”이라는 명사를 稱義”(justification) 또는 義認이라고 부른다.

. 3:22에서 언급하는 이신득의(以信得)” 또는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하는 방법론의 내용을 롬3:23-25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3:23-25에는 하나님 편에서 내려주시는 매우 중요한 용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속량”(redemption), 둘째, 의롭다 하심(justified), 셋째, 화목제물(propitiation)이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being justified as a gift by His grace through the redemption which is in Christ Jesus;)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as a propitiation)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화목제물”(propitiation)의롭다 하심”(justified)속량”(redemption)과의 상호관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화목제물”(propitiation)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받으시는 과정. 여기에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향하여 제물로 드려진다.
둘째, “의롭다 하심”(justified)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稱義”(義認)하여주시는 과정. 예수님을 받으신 하나님이 사람들을 향하여 보시고 인정하시는 일이다.
셋째, “속량”(redemption)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속죄하심의 과정. 여기에서는 예수님이 사람들을 위하여 속죄하여주시는 내용이 포함된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하여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받기만 한다. 은혜의 통로(channel)에 포함되어 있기만 하면 칭의가 이루어진다.

* 3:25에서 그의 피”(His blood), “화목제물”(propitiation)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propitiate vt. 달래다; 화해시키다; 비위를 맞추다.)
(appease vt. 달래다; 진정완화시키다, 가라앉히다, 풀다, 채우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whom God displayed publicly as a propitiation in His blood through faith. 이 예수님을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 가운데 있는 화목제물이 됨을 공공연하게 보여주셨다. KJV. set forth to be a propitiation, 화목제물이 됨을 선언하였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화목제물또는 속죄제물”(a propitiation)이라는 것은 성전의 지성소 위에 있는 시은소(mercy seat)와 여기에 들어가기 위한 놋 번제단(brazen alter)를 의미한다(25:17-22; 16:2, 13-15).
 
25: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16: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1. “화목제물”(propitiation)이라는 용어는 신약에서 세 번 등장한다.
1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the propitiation)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1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the propitiation)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2. 화목제물은 죄를 속하여 주기위한 속죄제물또는 속죄소이다. 요한1서의 “propitiation”은 헬라어의 “hilasmos”(진정, 완화, 달램, 가라앉히는 무엇, what appease, propitiate, 속죄제물)이며 롬3:25“propitiation”은 헬라어의 “hilasterion”(완화하는 장소, place of appeasement, propitiation, 속죄소)이다.
 
3. 화목제물(속죄제물, 속죄소)에 대한 대상(the object)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바울은 롬1:18; 2:5, 8; 4:15에서 언급하고 있다.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2: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 “범법등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의 죄악을 대상으로 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The wrath of God)가 나타났으며 이 진노(wrath)는 반드시 화해되거나(propitiate) 완화되어야(appease) 진노의 결과인 심판 또는 형벌을 면할 수 있다. 죄악(sin)은 의로운신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없고 진노는 반드시 내려진다. 죄악(sin)의 형벌은 죽음(death)이다. 오직 죽음만이 죄악에 대한 형벌로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17)고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아담과 아담의 후손인 인류는 이 말씀에 얽히고 매여 있다. 죄악을 범한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핑계(excuse)를 대면서 죽음을 회피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구약시대의 동물제사(율법)로 표현되는 모형이며 신약시대에서는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은혜)으로 나타난 원형이다.
 
4. 예수님은 레위기 4-5장에 언급한 속죄제물”(sin offering)이 되셨고 의로우시며 또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완화(달램, 가라앉힘, 속죄, appeasement, propitiation)하는 희생제물이 되셨다.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바치는 어린 양은 먼저 성전 뜰의 놋 번제단에서 살해되어야 하며 어린 양의 피는 성전 안의 지성소에서 뿌려짐으로써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이루며 속죄제물이 수락된다.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15:3) 라는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사람들의 죄로 인하여 예수님은 죽으셨고 속죄의 대상(the object)이 되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진노와 심판을 받으심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화목제물, 속죄제물”(propitiation, appeasement)이 되셨고 속죄소”(시은소)에서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를 선포(말씀) 하심의 성취가 있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22:1)라고 부르짖으며 절규하신 십자가상의 세 시간은 죄악(sin)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견디어내어야 하는 처참한 시간이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참다운 대상(the object)이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죄악의 형벌은 수행되고 실행되고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의 결과는 더 이상 나타낼 수 없게 되었고 속죄가 이루어질 근거는 완전하게 이루어졌다.

6. 구약에서는 속죄”(appeasement)가 이루어지는 유일한 장소는 오직 성소의 뜰에 있는 놋 번제단”(brazen alter)였다. 여기에서 희생제물이 살해되고 제사 제물로 드려졌다. 죄악에 대한 심판(judgment)이 여기에서 감행되어 생명이 죽음(death)으로 바뀌었다. 죽음이 있었다는 증거(evidence)로 희생제물의 ”(blood)를 제단에 뿌리고 제단의 네 모퉁이에 있는 ”(the hornes)을 만짐으로 확인하였다. 아울러 속죄가 이루어지는 가장 큰 날은 대 속죄일”(the Day of Atonement)이었다. 대제사장이 오직 일 년에 한 번 성전의 휘장(the veil) 안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희생제물의 ”(blood)를 언약궤(the ark of the covenant)의 위 시은소”(the mercy seat)에 뿌렸다. 시은소는 속죄소”(the place of appeasement)라 부른다. 속죄소에 뿌려진 ”(blood)는 죄의 형벌인 죽음이 있었다는 표적”(token)이다. 지성소(the Most Holy Place)의 속죄소에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죽음과 피의 증거가 반드시 보여진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다.
 
12: 7. 그 피(blood)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7: 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7. 피가 흘려진(shed) 놋 번제단(the brazen alter)과 피가 뿌려진(sprinkled) 시은소(the mercy seat)는 희생제물의 같은 피(the same blood)로 연결되어 있다. 로마서 3:25에 나오는 화목제물”(a propitiation, appeasement)은 히브리서 9:5(그 위에 속죄소(the mercy seat)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에 나오는 속죄소와 같은 헬라어다.
 
8. 죄악의 형벌을 받기 위하여 희생제물이 죽고 피를 흘린 곳은 오직 놋 번제단이었던 것과 같이 오직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the Cross)만이 유일하게 속죄를 이룬다. 십자가에서 죄악은 심판을 받았고 그 결과 죽음과 피가 그 곳에 있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셨고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시고 피를 흘리고 죽으셨다. 갈보리(Calvary) 언덕은 속죄의 장소가 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19:30) 말씀하시고 피를 흘리고 죽으신 후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15:38). 예수님의 죽음은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가 되었으며 속죄와 구원을 완성하는 길을 여셨다.
 
9. 십자가는 최후의 장소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하늘의 시은소”(the mercy seat of heaven)가 앞에 있다. 히브리서의 말씀대로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다”(4:16).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a propitiation)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셨다”(3:25).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다(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1:1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시은소(the mercy seat)가 되며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제 된다.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10. “화목제물”(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이 드려진 결과는 화해”(reconciliation). “화해는 본래 속죄, 보상(Eng. expiation, atonement)과 동의어로 사용되는 용어다. 예수님의 피로써 화목제물이 드려질 그때에 우리들의 속죄와 하나님과의 화목이 이루어진다.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시은소(Mercy Seat, 施恩所)
1) 구약의 성소에는 법궤가 있다. 그 법궤 뚜껑을 시은소(은해를 베푸는 장소)라고 하며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한다.
 
2) 성막의 첫 번째 부분은 성소가 있었고, 두 번째 부분에는 지성소가 있었다. 성소 안에는 떡을 진설해 놓는 떡 상과 빛을 비추는 금 촛대, 그리고 향을 피우는 분향단이 있었다. 그리고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었다. 이 언약궤의 뚜껑 위에는 그룹(천사)들이 있었는데, 그 천사들은 펼친 두 날개로 언약궤를 덮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 언약궤 안에 십계명을 새긴 돌판과 아론의 싻 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를 담은 항아리를 놓게 하셨다.
 
3) 이 언약궤 위를 시은소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즉 대 속죄일에 희생제물의 피를 이 시은소 위에 뿌렸다. 언약궤 안에 있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은 인간이 마땅히 행할 의무를 기록했는데, 이 돌판은 이 계명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의 죄를 증거 하였기 때문에 증거판이라고 불렀다(31:26). 그러나 피가 뿌려진 시은소의 언약궤 뚜껑이 사람들의 죄를 가리어 주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죄를 "덮어준다"는 말이 죄를 "용서 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한 관계가 회복된다. 이러한 일은 모두 다 시온소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시은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이러한 시은소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4) 시은소와 하나님의 임재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16:2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성막을 세운 후에는 구름이 회막을 덮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40:34). 하나님은 시은소에서 자기 백성들의 죄를 덮어주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를 회복한 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영광을 볼 수 있었다. 이 성소는 천국에 있는 성소의 모형, 또는 그림자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천상에 있는 성소의 모양을 따라서 지상의 성소를 짓도록 명령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상에 있는 성소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 섬기고 계신다. 그 분의 사역은 아론의 사역보다 훨씬 탁월했다. 오늘날 우리는 이 탁월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5) 속죄소는 시은소라고도 하는데, 언약궤의 덮개 즉 언약궤의 뚜껑을 의미한다. “속죄소혹은 시은소는 하나님의 은혜가 베풀어지는 곳이라는 뜻이며, 또한 속죄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속죄소에서 만나면 죄 사함을 받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된다. 속죄소란 헬라어의 (Gk. hilasterion) 즉 화목제물이란 뜻이다.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 3:25에서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하였다. 출애굽의 사적에 이미 하나님께서 죄를 간과하심의 사적이 나타난다.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보시지 않으셨다. 이것을 간과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간과”(pass over)라는 단어는 건너뛰고 넘어갔다는 뜻이다. 죄가 있지만 죄가 없는 것과 같이 보시고 뛰어 넘어갔다는 말씀이다. 유월절이라고 할 때 유월”(넘어감)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그러므로 간과는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의 집을 하나님의 천사가 뛰어 넘어간 것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죽음이 없으면 죄는 용서함 받을 수 없다. 죄사함은 피를 흘림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죄가 용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가 흘려져야 한다. 그 이유가 바로 죄의 삯이 사망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이 속죄소(시은소)에서 자신의 백성들과 만나겠다고 하셨다. 그 만남은 일 년에 한 번씩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피를 뿌림으로 백성들의 죄를 속한 대제사장을 통한 만남이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구속을 이루셨다. 우리의 모든 죄 값이 갚아진 것이다. 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시므로 죄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3)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만 화목제물로 세우셨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3:25)은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과 화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화목의 중요성을 고린도후서 5:17-19에서 열거하였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
 
*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being justified as a gift by His grace through the redemption which is in Christ Jesus.)에서 속량”(redemption)이란 말의 뜻은 몸값을 갚고 풀어나다”(to be released on payment of ransom)이다. ()에 대하여서는 반드시 형벌(刑罰)이 부과된다. 죄 자체 속에는 원인과 결과”(因果)가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어떠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그에 해당한 형벌을 스스로 받고 살고 있다. 그런데 죄의 삯은 사망이다”(6:23)이라는 원칙 아래에서 사망”(죽음)이라는 형벌이 결과로 치루어졌으면(paid) 그 원인인 에서 풀리어진다(release).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의 죄 값이 속량(속량=ransom paid, 죄 값을 치룸) 되었으면 그는 그 죄가 없어지고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죄 값을 당신의 죽음이라는 형벌로 하나님께 지불하심(paid to God)으로 사람은 죄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는 죄를 예수님께 고백하여 드리면 그 죄 값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피 흘리심)으로 갚아지게 되는 것이다.
 
1. “속량”(redemption)의 뜻
redeem vt. 되찾다; (저당물을) 도로(다시) 찾다, 상환하다; 회복하다, 속량(贖良)하다, 구하다, (·그리스도가) 구속(救贖)하다, 속죄하다, (약속·의무 등을) 이행하다, 다하다
redemption n. 되찾음, 상환, 속전을 내고 죄인을 구제함. (약속의) 이행. 구출; 신학(예수에 의한) 구속(救贖)(salvation). 보상보충하는 것.
re·déem·er 환매(還買)하는 사람; (저당물을) 찾는 사람; 속신(贖身)하는 사람; 구조자; (the R-) 구세주, 그리스도.
ransom n (포로 따위의) 몸값을 치르고 자유롭게 하기, 몸값, 배상금, (특권 따위의 대가로 지불하는) 속전(贖錢).신학예수의 속죄.
vt. 몸값배상금을 치르고 되찾다; 몸값을 받고 석방하다; 신학속죄하다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써》⟨cf.reclaim, redeem.
 
2. “속량,” “속량하다,” “속량하는 분, 구세주등의 어원은 “lyo”(Gk.) “to loose”(풀다, 자유롭게 하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옷을 헐겁게 하다또는 갑옷을 풀다라는 표현에 사용하였고 포로가 자유롭게 되었다”(a prisoner became free)는 말에도 적용되어서 해방시키다, 구하여 내다”(deliverance)라는 일반적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구속”(救贖, ransom) 또는 대속”(代贖)이라는 말과 다른 이해를 하였다.
 
3.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의 말을 빌려본다.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He who was going to redeem Israel)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24:20-21). 그들은 예수님이 로마정권에서 해방과 자유를 가져다 줄 자또는 하나님께서 죄악세상에서 건져주시는 것으로 여겼고 죄악에서의 구속”(a ransom from sin)이나 영적 해방”(spiritual freedom)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던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사례가 또 발견된다.
 
8: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the redemption of our body)을 기다리느니라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your redemption is drawing near) 하시더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Do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by whom you were sealed for the day of redemption.)

4. 그러기 때문에 속량”(redemption)이라는 용어는 구속, 속전”(ransom, 값을 치룸)의 뜻으로 사용하는 것이 예수님의 구속사업의 이해에는 더 바람직하다. 3:24에서 예수 안에 있는 속량”(redemption)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justified)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에서 속량”(redemption)이란 말의 뜻은 몸값을 갚고 풀어나다”(to be released on payment of ransom)이다. ()에 대하여서는 반드시 형벌(刑罰)이 부과된다. 죄 자체 속에는 원인과 결과”(因果)가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어떠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그에 해당한 형벌을 스스로 받고 살고 있다. 그런데 죄의 삯은 사망이다”(6:23)이라는 원칙 아래에서 사망”(죽음)이라는 형벌이 결과로 치루어졌으면(paid) 그 원인인 에서 풀리어진다(release).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의 죄 값이 속량(속량=ransom paid, 죄 값을 치룸) 되었으면 그는 그 죄가 없어지고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죄 값을 당신의 죽음이라는 형벌로 하나님께 지불하심(paid to God)으로 사람은 죄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는 죄를 예수님께 고백하여 드리면 그 죄 값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피 흘리심)으로 갚아지게 되는 것이다.
 
5. 모세의 율법에서 대신하여 값을 지불함”(to ransom by paying a price)의 사례들은 신약에서 죄의 값을 지불함의 예표로 보아야 한다.
 
13: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21:28.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30.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31.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법규대로 그 임자에게 행할 것이며
         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25: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부정한 짐승도 대속할 것이며
         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

6. 아래 신약의 말씀에서는 속량”(redemption)대속”(ransom)은 예수 그리스도 죽음이며 사람들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신 것으로 분명하게 확인하고 있다.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7: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벧후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5: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7.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기업 무르는 자”(Kinsman-Redeemer, : 룻기의 보아스)로써 그리고 화목제물(속죄제물, 속죄소, appeasement, propitiation)에 대한 대상(the object)으로써 사형의 형벌을 받은 죄인들의 형벌을 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36.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Behold, the Lamb of God!")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다윗은 자기가 일평생 죄의 짐을 지고 자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한 것은 사람들이 죄악을 벗어날 수 없고 죄의 형벌에 매여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19: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9. 따라서 예수님은 이사야 53장에서 속죄제물의 모습으로 예언되고 있다.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10.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악 때문에 얽매인 사슬에서 스스로 풀리어질 수 없으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주실 것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셨다. 특별히 호세아 선지자는 자기의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증언하고 있다.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11. “칭의의 내용은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받은 증거에서 분명한 이해가 생기며(3:21) “예수님 안에 있는 속량”(redemption)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의롭다 하심(justified)을 얻고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3:24)예수님의 사랑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바울은 다른 서신에서도 확인하여주고 있다.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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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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