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의 복음과 의의 선포자들 (로마서 서론)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 . .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 .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1:1, 7, 8).
* “로마서”는 누가(바울이, 1절) 누구에게(모든 성도에게, 7절) 축복의 인사(은혜와 평강, 7절)를 하면서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첫 강의시간에 로마서 본문 롬1:1-7에서 살펴보았다. 바울이 로마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면서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은 무엇이겠는가? 왜 로마서를 기록하여야만 하는가 하는 메시지의 주제 설명을 편지의 서두에서 살펴보았다. 서론은 본론의 집약체다. 따라서 서론에서 언급하는 주체(=바울)와 객체(로마에 있는 모든 자)가 무엇이며 어떤 상태에 있었는가를 밝혀내면 로마서의 기록동기뿐 아니라 기록목적 내지 내용을 감지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권면하고 믿음을 굳건히 하려고 하는 목회적인 목적에서 로마서를 기록했다(롬1:8-15; 15:15)고 보게 된다. 즉 바울은 비록 자기가 설립한 교회는 아니지만 자기의 사도적인 사명을 따라서 로마교인들(유대인 그리스도인이나 이방인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특별히 그들에게 필요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전함으로 그들 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하여 로마서를 기록하였다.
* 로마서의 서론(序論)은 롬1:1-17의 내용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서론의 도입 부분(1:1-7): 한 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다. 주체는 바울(Paul, 1)이며 객체는 모든 사람들(7, to all)이다. 공식적 서두(Official introduction)의 기록이다.
둘째, 서론의 내용 설명(1:8-17): 주체(subject)와 객체(object)에 대한 설명이다. 개인적 서두(Personal introduction)의 기록으로 매우 친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 성경말씀의 메시지는 말씀 자체 안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메시지를 깨달아지기까지는 본문을 여러 번 정독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로마서의 서론(1:1-17)을 자세히 읽어보자. 우선 반복되는 단어(용어)를 찾아보자.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단어, 구, 절, 문장 등은 그 안에 중요성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서론의 도입 부분(1:1-7)에서 주체는 바울이며 객체는 모든 사람들임을 발견했다.
둘째, 그러면 서론의 내용 부분(1:8-17)에서는 어떤 단어가 반복 사용되고 있는가?
(1) 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2) 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3) _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4) _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셋째, 서론 전체(1:1-17)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단어, 구, 절 등은 무엇인가?
(1) 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2) 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3) ________________________ (몇번: __________________ )
* 서론의 내용 설명을 시작하는 8절에서 “먼저”(첫째는, First,) 라는 말로 서론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을 설명한다. 그것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Your faith is being proclaimed throughout the whole world.)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것을 더 풀이하면 “너희의 믿음”에는 “나, 바울”이 포함된다. “내가 . . .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복음의 선포로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8)라는 말씀에서 바울과 로마의 성도들이 이미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문(1:1-17)을 자세히 보면 바울(Paul, 1절)과 모든 성도들(all, 7절)을 “나, 내게”(I, my, mine) 와 “너희”(you, your, yours)라는 형태로 무척 많이 언급하고 있다(“I”는 20회, “너희”는 17회). 즉 롬1:1-17에서 바울은 “나와 너희”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그러기 때문에 롬1:8-17의 중요한 내용을 이루고 있는 “나와 너희”를 집약하여 제목을 만든다면 “우리는 복음과 의의 선포자다”(We are Proclaimers of the Gospel)가 나온다.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1:1, The Gospel of God)이며 “의”는 “하나님의 의”(1:17, The Righteousness of God)이며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the Power of God)이며 “하나님의 의”는 “바울과 모든 자에게 나타나서”(1:17, Revealed to Paul and You) 결국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17, THE RIGHTEOUS man SHALL LIVE BY FAITH)라는 로마서의 중요한 공식(公式)과 원리(原理)가 형성되고 있다.
* 우리들에게는 “복음의 이해”가 급선무다.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은 “하나님의 복음(the gospel of God)을 위하여”(1절)라고 편지의 서두에서 강한 어조로 “복음”(the gospel)을 언급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을 언급한 “이 복음”(2절)은 “하나님의 아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4절)라고 설명하고 나서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9절) 바울은 너희 즉 로마서의 수신자와의 교제와 일체감을 피력한다. “기도의 교제”(9절), “서로 상봉하는 만남의 교제”(11절), “은사를 나누는 교제”(11절), “위로의 교제”(12절), “성장을 위한 교제”(13절)를 소원한다. 그리고는 계속하여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16절) “하나님의 능력이라”(16절)고 말하고 복음에는(17절, in the gospel) “하나님의 의”(17절, the righteousness of God)가 나타났다(is revealed) 그리고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17절, from faith to faith) 한다는 복음의 목적을 설명한다. 바울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7절,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는 하박국 선지자의 글(합2:4)을 인용하면서 “복음 -> 하나님의 의 -> 의인과 믿음”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로마서의 서론(1:1-17) 부분에서 바울은 서신 전반에 걸쳐 복음의 목적을 달성하는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전개해 나간다.
• “하나님의 복음”(1:1, The Gospel of God)
• “이 복음”(1:2, which)
• “그의 아들의 복음”(1:9, The Gospel of His Son)
• “복음 전하기를”(1:15, to preach the Gospel)
• “그리스도의 복음”(1:16, The Gospel of Christ)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1:16, I am not ashamed of the Gospel)
•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1:16, It(=the Gospel) is the Power of God)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남(1:17, The Righteousness of God is Revealed in the Gospel)
* 로마서 전체 기록 속에 “복음”(the gospel)이란 단어는 12회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롬 1:1-17 중에서 “복음”이란 단어가 8회(1, 2, 9, 15, 16, 16, 16, 17) 언급될 정도로 복음을 강조한다. 이 복음의 기록들은 “나”(바울)과 “너희들”(로마에 있는)을 감싸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록에서 복음의 핵심과 내용과 목적이 무엇인지 정리해 두어야 한다. 많은 로마서 주석 책들은 “복음”을 핵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 “복음”(the Gospel)은 헬라원어에서 “eu"(좋은, good)와 ”aggello"(선포하다, to proclaim; 말하다, tell)의 합성어로써 "euaggellion,“ 즉 “좋은 이야기,” “좋은 메시지,” “좋은 말씀,” “좋은 소식”(good news)을 의미한다. 우리말의 “복음”(福音)은 “복된 음성 또는 복된 소리”로 번역된 것과는 다른 점이 있다. 좋은 소식에는 그 소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대가, 가치, 귀중함, 상급, 영향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은 아름답다고 하였다(롬10:15). 압살롬(다윗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윗 왕에게 “왕의 원수가 죽었다”고 달려가서 전하겠다는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에게 군대장관 요압은 말리면서 “이 소식으로 말미암아서는 네가 상을 받지 못하리라”(삼하18:22)고 하였다. 복음은 반드시 “좋은 말씀,” “좋은 메시지”이어야 한다. 바울은 “그(=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3)라고 하면서 “복음”을 “진리의 말씀” 즉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였다. 또 롬1:16에서는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하였으며 마가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기록해 놓았다.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다른 복음은 세상에 없다(갈1:6-9). 바울은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1:11-12)고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의 복음(the gospel of God)을 위한 종이며 사도임“을 강조하였다.
* 복음(The Gospel)을 두고 신약성경에서는 어떻게 언급하고 있는지 참고하자. 이러한 참고는 성경말씀의 뜻을 성경 전체의 문맥(context)을 통하여 확인하는 작업이다.
• 복음(눅4:18; 막16:15, The Gospel)
• 천국복음(마24:14, The Gospel of the Kingdom.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막1:1,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e Son of God)
• 내(바울)가 전한 복음(행20:24; 갈2:2, The Gospel which I(Paul) preach.)
•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행20:24.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할례자의 복음(갈2:7, The Gospel of the Circumcision.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 무할계자의 복음(갈2:7, The Gospel of the Uncircumcision)
• 영원한 복음(계14:6, The Everlasting Gospel.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 영광의 복음(딤전1:11, The Glorious Gospel.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 나의 복음(롬2:16; 16:25-26, My Gospel)
2: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2:16),
16: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가. 바울이 “복음”을 자기의 것으로 영접하고 전파(설교)하는 것은 그의 위대한 신앙표현임을 알 수 있다. 바울은 “나의 복음”이라는 것은 사람에게서나 다른 사도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위로부터 예수님(하나님)의 계시로 나타내어 주셨음을 강조한다(갈1:11-12)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나. “복음”과 “예수님”을 “자기의 것”으로 삼고 표현하는 일(personify, 대명사의 사용)은 예수님에게 배우게 된다.
(1)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27:46; 막15:34; 십자가 위에서의 예수님의 절규)
(2)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요20:17.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탁과 명령)
(3)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20:27-28. 도마의 올바른 신앙고백)
다. 그러므로 복음은 오직 하나, 즉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이며 “다른 복음”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강조한다(갈1:6-10; 고후11:4).
갈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고후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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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The Gospel)을 가리켜 바울은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1:2)고 하였다. 구약에 능통한 바울은 “복음의 근원”을 구약성경에 두고 언급하고 있다. 구약의 어떤 내용이 복음이 되는가를 마땅히 배우고 알아야 하는 구절이다. 구약성경의 이해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그 예언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다. 유대인들의 마음은 장막으로 가리어져 있어서 장막의 뒤를 못 보거나 눈이 멀어서 예수님을 배척하였고 바울도 그러했다. 예수님은 “신비”하시며(mystery) 예수님은 구약 이해의 열쇄(The Key)이시다. 예수님만이 구약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신다. 결국 바울은 예수님을 구약예언의 성취자이심을 가르치고 있다.
고후3: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눅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행17: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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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The Gospel)은 구약성경에 신비한 계시로 감추어져 있었으나 바울은 이 계시의 말씀이 “복음 자체이신 예수님”에게서 성취되었음을 해석하였다. 구약에 계시된 복음은 모형, 상징, 예언, 약속으로 주셨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바르게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 복음은 아브라함에게 선포되었다. 그는 복음을 믿었다(갈3:7-9).
• 복음은 이스라엘에게 선포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배척하였다(히4:2).
• 복음은 창세기 3:15에 있다(여인의 후손).
• 복음은 희생 제물에 그림자로 예시되었다(창3:21-24).
• 복음은 다섯 종류의 제물들과 제물 이삭 등에 그림자로 예시되었다(창15장, 22장).
• 복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주셨다(출12장).
• 복음은 모세의 장막 사역에 주셨다(출25-40장).
• 복음은 레위기에서 다섯 가지 제물(offerings)에 예시되었다(레1-7장).
• 복음은 이스라엘의 속죄일(The Day of Atonement) 안에 예시되었다(레16장).
• 복음은 나병환자의 정결 예식법에 예시되었다(레13-14장).
• 복음은 붉은 암송아지(the red heifer)에 예시되었다(민19장).
• 복음은 놋 뱀(the brazed serpent)에 예시되었다(민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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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은 그의 아들에 관계된 구약성경의 약속”이며(2절), “그의 아들에 관계된 복음을 말하면”(3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4절).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면”“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3절, born of a descendant of David, NASB)라고 하였다. 이 기록은 KJV에서는 “씨”(자손, the seed of David)로 표기되고 있으므로 “씨”(seed)“자손”(혈통, a descendant)에 대한 구약의 기록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인의 후손”(창3:15, The seed of the woman) - 아담의 언약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 “셈의 후손”(창9:26-27, The seed of Shem=a man) _ 노아의 언약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창22:16-18; 갈3:16) - 아브라함의 언약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이스라엘의 후손”(창28:13-15, The seed of Israel=a nation) - 모세의 언약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 “유다의 후손”(창49:8-10)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 “다윗의 후손”(창49:8-10; 삼하7장; 시89편, The seed fo Judah) - 다윗의 언약
시89:3.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 “처녀의 아들”(사7:14; 9:6-9, The seed of the virgin; that seed, which is Christ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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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3절)라는 말씀은 구약에서 언약되었고 신약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갈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 (빌2:5-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롬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 (딤전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 (히2:14-15)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 (히10: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 (히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 서론의 후반부인 내용(1:8-17)은 주체(subject)인 바울(=나)과 객체(object)인 모든 사람들(=너희)에 대한 설명이며 이 두 사이를 “복음”(The Gospel) 즉 “예수님”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타난 하나님의 복음과 의의 선포자들”(Proclaimers of Revealed Gospel and Righteousness of God) 이라는 오늘의 제목은 이러한 본문의 기록에서 나왔다.
★ 1. 복음 선포자들은 감사와 찬양(thanks and praise)의 백성이다(1:8).
★ 2. 복음 선포자들은 기도(prayer)하는 백성이다(1:9-10).
★ 3. 복음 선포자들은 목표(a purpose)가 분명한 백성이다(1:11-12).
★ 4. 복음 선포자들은 구체적인 계획(a plan)을 가진 백성이다(1:13-14).
★ 5. 복음 선포자들은 열정(a passion)을 가진 백성이다(1:15-16).
★ 6. 복음 선포자들은 능력의 근원(a source of power)을 소유한 백성이다(1:16-17).
★ 1. 감사와 찬양의 복음 선포자(1:8)
8절.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가. 감사는 예배이며 찬양과 경배다. 따라서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고 하였다. 감사와 찬양의 예배가 있는 곳에 복음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선포된다.
나. 보통 사용하기 어려운 용어를 바울은 여기에서 사용한다. 즉 하나님을 “내 하나님” (My God)이라고 부르고 있다. “나의 하나님”을 부르짖은 예수님의 표현과 같다.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my God)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후12: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빌1: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빌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몬1: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다.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을 감사하며 기뻐하는 바울의 모습을 본다. 데살로니가에 보낸 편지에도 이러한 감사가 넘치고 있는 것을 살전1:8-10에서 보게 된다.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라.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는 말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말씀이신 행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의 성취를 의미한다. 당시 로마는 모든 세계다. “모든 길은 로마로 향한다”(All roads lead to Rome)고 하였다. 바울은 로마를 방문한 일은 없었으나 복음의 세계화의 비전(vision)을 품고 있었다.
마. “전파됨이로다”(proclaimed)는 “선포되다”는 뜻을 가지며 설교의 핵심인 “선포”를 의미한다. 바울은 언제나 말씀의 설교(=복음의 선포)에 힘을 기울였다. 그러므로 로마교인의 믿음으로 인한 복음 선포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 2. 기도하는 복음 선포자(1:9-10)
9절.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절.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가. 바울은 기도하는 설교자이며 전도자였다. “항상 . . . 쉬지 않고 . . . 너희를 말하며” (9) 바울은 중보기도를 열심히 하였다. 그는 자기 스스로 실천하며 가르쳤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7)고 하였다.
나. “하나님의 뜻 안에서 . . . 구하노라”(10)에서 “하나님의 뜻”을 언급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기도하는 성도밖에는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가르쳐주셨고 친히 기도하실 때에도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간구하셨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살기를 원하오니 가르쳐 주소서”라는 내용으로 간절히 소원을 알려야 한다.
다. 바울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하여질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실천에 옮겼다. 예를 들어
(1) 에베소의 선교 후에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19:21)고 하였고,
(2)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행18:1-3) 일을 하며 로마의 정보를 수집하였고,
(3) 3차 선교여행 이후에 유대 지방으로 귀국할 때에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행21:;4)고 하였고 연이어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를 때에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행21:10-14)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4) 예루살렘에 가서도 체포된 이후에 베스도라는 유대 총독에게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행25:10ff) 라고 청원하여 로마로 향하게 되었다(행27-28장).
★ 3. 목표를 가진 복음 선포자(1:11-12)
11절.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가. 바울은 설교와 전도(말씀목회)를 위주로 하면서도 신앙생활이 견고하고 아름답게 형성되는 실질적인 결과(생활목회)를 기대하며 노력하였다. 그러므로 바울 서신들은 늘 논리편과 실천편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바울은 아래와 같이 예수님을 동반하는 생애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바울은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딤전1:16)고 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 예수님과 바울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겼다.
• 예수님과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였다.
• 예수님과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설교(선포)하였다.
• 예수님과 바울은 고난이 닥칠 것을 알면서 계속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 예수님과 바울은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
• 예수님과 바울은 자기의 조국 유대인과 동시에 이방인의 구원에 노력하였다.
• 예수님과 바울은 결박되어 매를 맞았다.
• 예수님과 바울은 왕들 앞에서 시련을 겪었다.
• 예수님과 바울은 로마인에게 체포되어 살해되었다.
• 예수님과 바울은 유대인의 절기에는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나. 바울은 어떻게 하던지 주 예수님에게서 받은 은혜를 로마의 교우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리하여 로마서의 실천편(롬12-16장)이 기록되고 있다.
다. “신령한 은사”(Gk. charisma; En. Spiritual Gift)는 사도들의 사역과 안수를 통하여 전달된다(참고. 고전12:1-11; 딤후1:6-7, 14; 딤전4:12-16; 딤전1:8; 5:22). 카리스마는 말씀사역(the Word of Christ)과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the anointing of the Spirit)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라.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줌”(11)은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fellowship)다. 이러한 교제를 통하여 “믿음의 담력과 위로”(strength and comfort)를 동시에 받는다. 그러므로 바울은 “믿음 가운데서 피차 안위를 얻으려 함이라”(12)는 겸손한 말을 하였다.
★ 4. 계획을 가진 복음 선포자(1:13-14)
13절.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절.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가. 바울의 사역에서 “열매를 맺는다”(13)는 것은 교회의 설립과 성도의 확장이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써 사명을 다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으로라도 결국은 로마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하여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28:30-31)는 기록을 남겼다.
나. “빚진 자”(14. I am debtor. KJV)라는 표현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빚”이며 영적 의무감(Spiritual obligation)이다. 반드시 “빚”을 갚아야 하는 영적 의무감을 가지고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proclaimer, 설교자)의 사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다.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대상자는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14) 즉 모든 사람들이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차별이 없다.
★ 5. 열정을 가진 복음 선포자(1:15-16)
15절.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가. “열정”(passion)이라는 것은 “복음 선포(설교)에 대한 열정”이다. 바울이 선포하는 설교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복음이다. 예수님은 로마의 총독에게 잡히어 매를 맞고 십자가에서 처형 당하셨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바울에게 예수님의 복음은 “부끄러움”(16. shame)이 아니었으며 “복음의 자랑스러움”(pride in the Gospel)이었다. 바울에게는 로마가 이룬 지상의 영광, 문화, 세력은 “죄악”(sins)에 불과하였다.
나. 복음은 모든 죄악에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16. the power of God)이다. “능력”(Gk. dunamis, En. dynamite, power)은 자체 내에 함축되어 있다. 복음의 능력은 하나님에게만 나온다.
★ 6. 능력의 근원을 가진 복음 선포자(1:16-17)
16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BUT THE RIGHTEOUS man SHALL LIVE BY FAITH.")
가. “복음”과 “의”와 “믿음”은 로마서의 주제다. “복음은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사람들에게 “믿음의 의”를 이룬다. 이렇게 복음은 하나님의 계시로 역사한다.
나. “믿음에서 믿음으로”(17. from faith to faith)는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구원에 이르는 믿음(Saving Faith): 엡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열매을 맺는 믿음(Fruit of Faith): 갈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은사를 받는 믿음(Gift of Faith): 고전12:5-9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 교훈(도)을 가진 믿음(Doctrinal Faith): 유1:3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 영력을 가진 믿음(Spirit of Faith): 요1:14; 갈3:25-27; 고후4:13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갈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고후4:13. 기록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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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1:17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1) “의”(righteousness)라는 말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나타내는 속성과 특성 중의 하나다. “하나님의 의”를 “하나님의 양식”(the bread of God) 또는 “하나님의 선물”(the gift of God) 등의 용어와 비교하여 보면 “의”(righteousness)라는 것에 대하여 즉시 이해하게 된다. 즉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God is)와 하나님이 소유하신 것(God has)과 하나님이 주시는 것(God gives)이라는 사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로마서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기본 바탕으로 삼고 “의”를 전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따라서 로마서의 주제가 “하나님의 복음”이면서 아울러 “하나님의 의”인 것이다. 롬3:25-26에서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2) “의”는 또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서 행하는 자를 지칭한다. 롬3:21-22에서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또 롬4: 3-5에서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라고 하였다.
(3) “나타나다”(revealed in it)라는 말은 “백일하에 들어나다, 완전히 열리다, 모두 알려지다”라는 내용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졌거나 사람들이 스스로 발견한 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의라는 것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사실(계시)을 의미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의로 나타나셨다”는 뜻이다.
(4) “믿음에서 믿음으로”(from faith to faith)라는 말은 “하나님의 의는 반드시 믿음이라는 수단으로 획득 된다”는 뜻이다. 결코 행위(works)나 노력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법도를 따르는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믿음”으로 “의”를 받은 이후에는 “믿음”과 “의”는 하나의 줄로 연결되어서 계속하여 상호 협조적 관계를 유지한다. 결국 믿음으로 의로워졌는데 이제는 의로 믿음이 더 생기고 더 발전해 나가게 만든다. 놀라운 사실이다. 그러므로 “믿음에서 믿음으로”(from faith to faith)라는 말은 “...에서...으로”(from...to...)라는 두 마디의 분리된 말이 아니라 한 개의 용어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from to)의 사용 예를 들어본다.
시편84: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from strength to strength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고후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aroma from death to death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aroma from life to life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transformed into the same image from glory to glory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5) 롬1:17의 후반에서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But the righteous shall live by faith")는 하박국 2:4의 인용은 이 곳 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 3:11과 히브리서 10:38에도 인용되고 있다. 똑 같은 인용이지만 사용된 방법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서 인용된 구절의 중요성과 영적 교훈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여준다.
가. 롬1:17에서는 “의”(righteousness)를 “불의”(unrighteousness)와 비교, 강조한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나. 갈3:11에서는 “믿음”(faith)을 “율법의 행위”(works)와 비교, 강조한다.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다. 히10:38에서는 “삶”(life)이란 위대한 믿음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참 생명”(true life)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10: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6) 하박국2:4의 인용은 로마서의 구조를 “의”와 “믿음”과 “삶”이라는 중요한 용어 세 개를 사용하여 로마서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성경연구에 임하기도 한다. 즉,
가. “의”(the righteous): 롬1:17 - 3:20
나. “믿음”(by faith): 롬3:21 - 4:25
다. “삶”(shall live): 롬5:1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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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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