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3일 월요일

9.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신 예수님 (요8장하)

9.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신 예수님 (8)       글쓴이: 방다니엘 교수(신학박사 Ph.D)
 
* 요한복음의 특징 중의 하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신 기록을 요한복음 전반에 걸쳐 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 . . 이다”(“I AM”)와 더불어 내 아버지” (“My Father”)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Deity, 신성)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모르고 예수님을 배척하고 죽이는 죄악을 범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예수님의 신성(Deity)에 대하여 예수님은 많은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여주신 사실을 특별히 요한복음 8장 내에서도 다양하게 발견하게 된다.
 
1. 요한복음 8장에서 나는 . . . 이다”(“I AM”)의 기록은 네 번 나온다.
 
. “나는 세상의 빛이니라”(“I AM the light of the world.” 8:12).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I am who I am.” 3:14)고 모세에게 알려주신 대로 예수님도 나는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시다. 또 구약에서 하나님은 빛으로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편27:1에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이사야 60:19에서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미가 7:8에서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유대인 랍비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실 메시아의 이름은 이라고 가르쳤다. 예수님은 표적(sign)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으나 유대인들은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다”(“You are appearing as your own witness; your testimony is not valid.” 8:13)고 하면서 배척하였다. 그리고 네가 누구냐?”(“Who are you?” 8:25a)라며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였으나 이러한 사람들의 현실적이고 육체적인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예수님은 누구신가?”(“Who is Jesus?”)라는 신학적이고 초현실적이며 영적인 차원에서 대답하여 주셨다. 그 핵심대답은 바로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What have I been saying to you from the beginning?” 8:25b), 예수님 사역의 초기로부터 모든 말씀을 주신 동일한 사람인 나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이 주신 어떤 말씀 하나라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언급하셨으나 저들은 예수님의 신성(Deity)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아래의 설명을 더하여 주셨다.

.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If you do not believe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you will indeed die in your sins.” 8:24). 이 말씀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는 초청을 거부한 유대인들이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다”(8:13)고 항거하였을 때에 주신 말씀이다.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대할 때에 사람들이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곧 예수님은 사람과 다른 분이시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예수님과 사람들의 다른 점을 아래에 열거한다.
 
1) 14, 21-23: 예수님의 출처(destiny)와 근원(origin)은 신성하다(divine). 예수님은 위에서 났으며(23)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고 계시므로(14) 예수님의 증언은 참되다(true).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하였고(23) 죄 가운데서 죽겠고(21) 예수님의 가는 곳에 갈수 없고(21, 22) 또 사람들의 이해와 판단은 육적이기 때문에(15) 예수님께서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특별히 8:21절에서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I am going away, and you will look for me, and you will die in your sin. Where I go, you cannot come.”)라는 기록에서 내가 가리라”(“I am going away”)는 말씀은 예수님의 고난, 죽음, 부활, 승천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므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 예수님의 독특한 근원에 대한 요한복음의 다른 증언을 본다.
 
7: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9: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13: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2) 15-16: 예수님의 판단(judgment)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는 판단이므로 예수님의 증언은 참되다(true). 사람들의 판단은 자신의 육적판단이므로 유동적(流動的)이며 참되지 못하다. 여기에서 요5:30-31의 말씀도 참고하자.
 
8: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3)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I told you that you would die in your sins; if you do not believe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you will indeed die in your sins.”) 예수님의 독특성과 사람과의 다른 점을 알려주시고 이 구절에서 내가 그 한 분”(“I AM THE ONE”) 하나님 되심”(Deity, 신성)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계속하여 내가 그(하나님)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는 놀라운 말씀을 주셨다. 여기서는 내가 . . . 이다”(“I AM”)그 한 분”(“THE ONE”)을 더하여 하나님 되심”(Deity, 신성)을 강조하여 주셨다.
 
.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When you have lifted up the Son of Man,) 내가 그인 줄을 알고”(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8:28).
 
1) 8:28에서도 내가 . . . 이다”(“I AM”)그 한 분”(“THE ONE”)을 더하여 하나님 되심”(Deity, 신성)을 강조하여 주셨다. 그런데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When you have lifted up the Son of Man,”)라는 말씀이 선행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내가”(“I AM”)그 한 분”(“THE ONE”)인자”(the Son of Man)의 세 용어가 합하여 예수님의 신성(Deity)을 말씀하고 계신다. “들다”(Gk. hypsosete; lift up)란 말씀은 요한복음의 특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용어로서 십자가에 들리어 매달려 죽으심을 의미한다. “이 들림은반드시 신성”(Deity)을 소유하고 계신 인자”(the Son of Man)만이 수행하실 구원의 사역이다. (“인자에 관하여서는 아래에서 종합적으로 다룬다.)
 
2) 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에서 하반절에는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가르쳐주시는 신실하신 해석자”(a faithful interpreter)라는 자기소개를 하여주고 계신다.
 
.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Before Abraham was born, I AM!” 8:58). 이 말씀도 내가 . . . 이다”(“I AM”)라며 예수님의 신성(Deity)을 표현하고 있다. 특별히 여기에서는 예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고 계심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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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자”(Son of Man)라는 용어에 대한 관찰
1. 에스겔 2:1-10에서, “인자”(Son of Man, “사람의 아들”)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6.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 지어다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 되었더라
 
하나님은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실 때에 인자라고 부르셨다. “사람의 아들이란 뜻이다. 에스겔서에 90회에 걸쳐 나오고 있다. 사람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한 말 같이 들린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불러주셨으므로 특수한 뜻이 함축되어 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느 누구보다도 먼저 보고 깨닫고 전달하는 특수한 사명자라는 점에서 인자라고 불러주신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vision)을 보고 백성들에게 예언을 하였다는 점에서 인자라는 명칭을 불러주셨다. “인자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패역한 백성에게 선포하지만 그들에게 거절, 수치, 모욕을 당하며 가시와 전갈과 찔레 가운데 거하게 되는 험난한 생애를 살아야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그대로 증거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자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불러주셨다. 특별히 패역한 백성이란 말에서 패역이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범죄를 가리킨다. “백성이라는 말은 두 가지로 표현한다. “고임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고 이방인은 고임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암미”(my people)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음란할 때는 내 백성이 아니다”(“로암미,”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라고 불렀다. “아니다”(not)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라는 단어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로암미가 다시 암미가 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에스겔서에서 패역한 백성은 우상숭배로 인하여 이방인의 취급을 하며 고임”(, goim)으로 부르고 있다.
 
2. 다니엘 8:17에서, “인자”(Son of Man, “사람의 아들”)
8:17. “(가브리엘 천사)가 내(다니엘)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다니엘은 벨사살 왕 제3년에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하였다. 이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서 장차 일어날 일(“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을 가르쳐 주면서 다니엘 선지자를 인자라고 불렀다. 에스겔 선지자를 인자라고 불렀던 사실과 같은 경우이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있는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미리 알려 주신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 환상의 내용을 자기만 간직하고 있었다. 환상의 내용은 장차 이방 세계에서 발생할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이에 다니엘이 . . .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8:26-27).
 
3. 다니엘 7:13-14에서, “인자”(One like a Son of Man, "사람의 아들“)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16. 내가 그 곁에 모셔 선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17.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다니엘이 벨사살 왕 원년에 네 짐승에 관한 환상을 꿈속에서 보고 기록한 내용의 마지막 부분의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One like a Son of Man, coming with the clouds of heaven)라는 기록에서 번민을 하게 되었다.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면 납득이 되겠으나, “사람의 아들이 하늘 구름을 타고 내려온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계시된 인자”(Son of Man)는 하늘나라의 존재이며 명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자는 하늘나라의 존재로써 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내려와서 하늘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다. 바로 구약성경이 예언하는 메시아”(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여기에 나오는 인자를 당신에게 직접 적용하셨다. 다니엘의 환상은 예수님에게서 성취된 것이다.
 
1: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특기할 사항은 인자라는 용어를 어떻게 적용하였느냐에 있다. 에스겔이나 다니엘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자라고 불러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자를 스스로 의식하고(self-consciously)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메시아 되심을 확인하여 주신 것이다. 인자라는 말은 복음서에서 82회 사용되었다. 이들 사용 중에서 반드시 고난의 종으로 처참한 죽음을 통과하는 메시아이심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신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다(17:12, 22; 26:2, 24,45; 9:12, 31; 10:33; 14:21, 41; 9:44; 18:31-32; 22:22, 48).
 
4. 예수님은 인자”(Son of Man, 사람의 아들)를 주로 당신의 사명과 역할을 중심으로 사용하셨다. 그러나 단순히 아들”(Son)이라고 표현하실 때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중점을 두시고 당신의 신적 속성을 강조하셨다. 이러한 신적 속성을 부활하신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 동일한 속성으로 부여하여 주실 때에는 감사와 감격이 넘친다.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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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께서 아버지”(“Father”)라고 부르신 말씀은 내 아버지” (“My Father”)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부르시는 아버지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 된 불구자를 고쳐주셨을 때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박해하면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쳤다”(5:16)고 말하였다. 이때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고 하셨고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다(5:18). 죽이고자 한 이유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5“18)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되심“(신성, Deity)을 공공연하게 선포하신 것이다. 사복음서에서 아버지가 사용된 회수는 마태복음 40, 마가복음4, 누가복음 10, 요한복음 112회로 요한복음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인 예수님의 하나님 됨심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이제 요8장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본다.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When you have lifted up the Son of Man,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I speak just what the Father has taught me.” 8:2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I am telling you what I have seen in the Father’s presence, and you do what you have heard from your father.8:38).
 
3. 예수님을 박해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배척하는 유대인(the Jews)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예수님에게 신성모독죄(神聖冒瀆罪, blasphemy)를 덮어 씌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한 나머지 저기에 계시는 분으로 섬겼다. 결코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진 아버지“(Father)로 부를 수 없었다.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4. 유대인들 중에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신앙인이 누리는 자유의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셨다. 먼저 요8:28-36을 읽자.
 
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the Son of man)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you will know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you will know that I do nothing on my own but speak just what the Father has taught me.)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If you hold to my teaching)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You are truly disciples of Mine)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Then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위의 기록 중에서 요8:31-36의 말씀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의 특성”(True Disciples of Jesus)에 대하여 명료한 정의를 내려주시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예수님의 제자들은 진리를 안다”(Then you will know the truth.)고 하셨다. 여기에서 진리”(the truth)란 무엇인가? 절대로 일반적인 견해와 사람의 생각을 따라서 해석하면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인자께서 주시는 말씀이다. “인자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 자체이며 이것이 바로 진리(truth).” 1:14은 독생자 예수님이 진리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안다”(Gk. ginosko; know)는 것은 교제를 통하여 알게 된 체험적 지식을 의미한다. 따라서 진리를 안다는 것은 진리이신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한 계시의 체험적 지식을 의미한다.

. 그러면 예수님은 어디에서 진리의 내용을 알게 하여 주셨는가?” 질문의 해답은 문맥(context)에서 찾을 수 있다. 8:28의 말씀이 바로 진리를 알려주는 관계구절이 된다. “너희가 인자(the Son of man)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you will know that I AM THE ONE I claim to be)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you will know that I do nothing on my own but speak just what the Father has taught me.)”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Deity, 신성)과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라는 사실을 체험적 신앙으로 알게 될 때 그들이 참 제자들이 된다는 가르침이다.
 
. 8:31. “(예수님) 말에 거하면”(hold to my teaching)에서 거하다”(hold)라는 말은 남아있다, 계속하다, 살아있다는 뜻으로 현재분사진행형이다. “진리의 말씀을 실천한다고 해석하게 된다.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에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17:17)라고 하신 것은 말씀의 생활화 및 실천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고 실천할 때에 죄악의 세상에서 떠나게 되고 죄악의 종(노예)이 되지 않고 자유를 누리는 참 제자가 된다고 예수님은 가르쳐주셨다.
 
. (노예)는 법적으로 사람(person)이 아니며 동물과 같이 취급을 받는다. 종은 가정(family)도 없고 집(home)도 없다. 누구도 종을 돌아볼 의무가 없다. 그러나 아들(예수님)이 함께하시면 영원한 천국백성으로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된다. 아들 예수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시며 아들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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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의 말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글쓴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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